본문 바로가기

| 국내 | 여행,맛집,캠핑 기록86

호남 지역 최초의 서양식 건물, 전주 한옥마을 전동성당 경기전을 나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전동성당을 둘러보고 가기로 했다. 1970년부터 1914년에 걸쳐 세워진 전동성당은 선교지를 보존하고 있는 신앙의 요람이다. 처형지인 풍남문 성벽을 헐어 낸 돌로 성당 주춧돌을 세웠다고 한다. 곡선미를 최대로 살린 호남 최초의 로마네스크 양식과 비잔틴 양식의 아름다움, 웅장함이 동양에서 제일가는 성당건물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성당 외부가 한참 공사중이라서 내부만 볼 수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니 밖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천정고가 훨씬 높았다. 성당의 웅장함과 화려함에 한참을 넋놓고 바라보았다. 나는 무교라서 성당 예배보는 곳까지 들어가지는 않고, 살짝 둘러본 뒤에 다시 밖으로 나왔다. 전주 한옥마을 전동성당의 미사시간은 아래와 같다. 미사종류 시간 .. 2021. 10. 27.
태조 어진을 볼 수 있는 경기 한옥마을 경기전 카페 하녹당에서 시간을 보내며 해가 조금 기울어지길 기다린 우리는 다시 전주 한옥마을 투어를 시작해보기로 했다. 가장 먼저 한 일은 한복 대여였다. 한옥마을 입구 쪽에 있는 '입다'라는 한복대여소에서 밝은 연분홍색 한복을 선택했다. 대여비는 1시간 대여 시에 15,000원 / 종일 대여 시에 20,000원이었다. 차이가 5,000원밖에 나지 않는다는 것은 그냥 하루종일 빌리라는 거...ㅋㅋㅋ 사장님께서 머리도 예쁘게 올려주셨는데 마음에 쏙 들었다. 평소에 무채색의 어두운 색상 옷을 즐겨입는 그에게 밝은 색상의 한복이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나보다도 훨씬 더 예쁘게 어울려서 놀랐다. 사실은 꽃돌이가 체질이었던게야! 한복을 빌려입고 만족한 우리는 다음 코스인 '경기전'으로 이동했다. 경기전은 조선이 건국되자 .. 2021. 10. 27.
한옥마을 뷰가 좋은 라한호텔 2층 카페 하녹당(Cafe Hanokdang) 전주난장을 둘러보고 난 뒤에 원래는 한복을 대여해가지고 경기전으로 갈 생각이었는데, 우리는 뜨거운 햇빛과 높은 온도에 한복을 대여하는 게 두려워졌다. 원래 10월 날씨가 이렇게 더웠던가...? 지금이 여름이야, 가을이야 OTL 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일단은 머리 꼭대기에 있는 해가 조금 기울어질때까지 카페로 피신을 하기로 했다. 마침 라한호텔 체크인할 때 받았던 카페 하녹당 1만원권 쿠폰을 아직 사용하지 않은 터라, 라한호텔 2층에 위치한 카페 하녹당으로 향했다. 라한호텔 로비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간 후에 CAFE HANOKDANG 이라고 쓰여있는 팻말을 따라가면 된다. 카페 하녹당에서 바라보는 한옥마을 뷰가 좋다는 말을 들어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들어서자마자 우와~ 할만한 한옥마을.. 2021. 10. 26.
전주 한옥마을 가볼만한 곳 뉴트로 체험박물관 전주난장 아침으로 콩나물국밥과 순두부찌개를 먹고, 우리는 첫번째 여행 코스인 전주난장에 가보기로 했다. 전주난장은 한 개인이 25년 동안 자료를 수집하고, 4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탄생한 뉴트로 체험박물관이다. 근대사 유물자료 7만여점을 테마별로 분류하여 직접 체험하며 관람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20세기를 지나온 분들에게는 그 시절 추억과 향수를, 다음 세기를 살아낼 다음 세대들에게는 그 속에 스며있는 삶과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역사의 현장이 될 수 있도록 2016년에 오픈한 테마박물관이다. 전주난장은 한옥마을 입구 쪽에 위치해 있어서 라한호텔에서 걸어가기에도 부담없는 거리였다. 가는 길에 택시승강장과 현대극장 등 티비에서 보던 70년대 거리를 그대로 재현한 듯한 건물들이 있어서 사진도 찍었다. 전주난장 입장료.. 2021. 10. 26.
간장게장이 맛있는 양평맛집 두물길 한정식 두물머리를 한바퀴 돌고 나서 출출해진 우리는, 양평에서 저녁식사까지 하고 귀가하기로 했다. 그래서 출발할때부터 미리 찾아두었던 두물길 한정식에 방문했다. 두물길 한정식은 연꽃박물관 세미원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세미원 주차장에 그대로 차를 세워두고 걸어서 이동할 수 있었다. 코다리찜, 갈치조림, 간장게장, 황태구이를 주메뉴로 하고 있는 두물길 한정식은 모든 메뉴에 갓 지은 솥밥과 된장찌개를 제공한다. 한정식 음식점이라서인지 전체적으로 한옥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따뜻한 분위기를 주었다. 코다리찜 정식(2인 이상) - 1인 15,000원 제주 갈치조림 정식(2인 이상) - 1인 24,000원 황태구이 정식 - 1인 16,000원 버섯불고기 정식 - 1인 16,000원 꽃게 양념게장 정식 - 1인 25,000.. 2021. 10. 20.
양평 당일치기 나들이 두물머리 & 연핫도그 세미원 배다리에서 나와 그대로 쭉 걷다보니 자연스럽게 두물머리와 연결되었다. 2021.10.19 - [국내여행 n 맛집/경기남부] - 양평 가볼만한 곳 추천, 연꽃박물관 세미원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 - 두 물줄기가 경기도 양평 양수리에서 합쳐지는데,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로 '두물머리'라고 부른다. 특히나 일출과 일몰이 아름답다고 소문이 나서 이른 아침 또는 저녁까지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명소이다. 주변 경관이 좋아 경기도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다. 최근에는 두물머리 주차장에서 차크닉이나 차박을 한다는 말도 듣...긴 했는데... 상상이 안되는...(거긴 안 이뻐...-_-;) 세미원과 마찬가지로 연꽃이 정말 많이 피어있다. 연꽃 피는 계.. 2021. 10. 19.
양평 가볼만한 곳 추천, 연꽃박물관 세미원 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얼마 전 그와 함께 당일치기 양평 나들이를 다녀왔다. 세미원 - 두물머리에 갔다가 맛있는 한정식을 먹고 왔는데 사진도 찍고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므로 블로그에 기록을 남겨두는걸로!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가장 먼저 들렀던 양평 연꽃박물관 세미원이다. 연꽃박물관 세미원은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옛 성현의 말씀에 기원했다고 한다. 한강 상류에 위치한 세미원은 수질 정화 기능이 뛰어난 연꽃을 주로 식재하며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에 맞게 정원을 꾸며 사계절 언제나 아름답다. 또한 생태환경 교육과 체험 교육, 전시 활동을 겸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세미원 이용시간 구분 개장 시간 6월 ~ 8월 09:00 ~ 20:00 9월 ~ 5월 0.. 2021. 10. 19.
용인 보정동 카페거리 파스타 맛집, 라보나쿠치나(LA BOUNA CUCINA) 저번 주말 그와 함께 방문했던 용인 보정동 카페거리 파스타 맛집, 라보나쿠치나(LA BOUNA CUCINA)를 포스팅하려고 한다. 집에서 10~20분 정도 걸으면 보정동 카페거리라서 우리는 가끔 산책 겸 나와서 식사를 하곤 한다. 한동안 테슬라를 데려온 기념으로 주말마다 열심히 차를 타고 돌아다녔던지라, 오랜만에 찾은 보정동 카페거리는 할로윈 준비가 한창이었다. 보정동 카페거리에는 피자, 파스타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우리가 즐겨 찾는 음식점은 카페거리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는 라보나쿠치나이다. 이름이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라보나쿠치나'는 이태리어로 '좋은 부엌'이라는 뜻이었다. 유럽식 주방에서 즐기는 가장 이태리다운 정통이탤리언 홈메이드 음식점이라고 한다. Italian.. 2021. 10. 18.
전주 한옥마을 맛집 추천 현대옥 콩나물국밥 전주여행 둘째날, 우리의 여행 일정은 하루종일 한옥마을이었다. 한옥마을에 볼거리들이 워낙 많아서 하루종일 먹고, 놀고, 구경해도 하루가 짧을 것 같았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체크인을 하고, 전주 한옥마을에 아침식사를 하러 갔다. 어제 밤에 산책을 하다가 현대옥 콩나물국밥집을 보았는데 그가 전주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을 보고 반가워해서, 아침은 콩나물국밥을 먹기로 미리 결정했었다. (( 라한호텔 주차팁 )) 라한호텔 투숙객의 경우, 체크아웃을 한 후에도 오후 3시까지 무료주차가 가능하다. 때문에 체크아웃을 한 후에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한옥마을을 둘러보는 것도 가능하다. 만약에 카페에 들를 예정이라면 라한호텔 2층에 위치한 '카페 하녹당'도 고려해 보자. 추가로 주차권을 받아서 주차비용을 내지 않고 .. 2021. 10. 11.
전주 한옥마을 분위기 좋은 좌식카페 이르리 유유자적하게 손을 잡고 한옥마을을 걷던 우리는 분위기 좋은 카페를 발견했다. 따뜻한 조명과 정말 편안해 보이는 의자가 있는 한옥카페였는데 간판에 '이르리'라고 쓰여 있었다. 쑥떡떡갈비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나서, 마침 음료 한 잔이 고프던 참이었다. 우리는 이르리 카페에 들러 잠시 시간을 보내고 호텔에 돌아가기로 했다. 그는 레몬맥주, 나는 프리미엄 로얄 밀크티 한 잔을 주문했다. 주문 후에 카페를 둘러보았는데 밖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규모가 큰 카페여서 놀랐다. 카페 입구로 들어가서 데스크에서 주문을 하고, 반대쪽에 있는 문으로 나가면 넓은 한옥중정을 만날 수 있다. 중정 한가운데에는 커다란 나무가 심어져 있었다. 중정을 둘러싼 4면의 실내공간에는 모두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테이블이 놓여 있었는.. 2021.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