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 여행,맛집,캠핑 기록/제주13 제주도 0일차 - 목포로 가자! 우리는 새로운 경험을 하고 배우는 것에 관심이 많다. (둘 다 역마살이 있는 게 틀림이 없…) 다른 지역이나 나라에서 살아보는 것에 대해서 가끔 이야기를 하곤 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제주도 10일 살기를 해보기로 했다. 나는 마침 업무에 공백이 생겼고, 그는 코로나 시기의 재택근무로 디지털노마드가 가능한 상황이었다. 마음 같아서는 한두달 정도 지내면 좋겠는데 그래도 이게 어디야, 다음번에 더 오래 지내보기 전 예행연습을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우리는 가장 먼저 2022년 4월 22일(금) ~ 5월 1일(일)까지 10일 동안 지낼 호텔, 숙소를 예약했다. 그리고 비행기 vs 배 중에서 어떤 걸로 이동할지 고민을 했는데 오래 지낼 거니까 렌트 보다는 자동차를 가져가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을 했다. 목포에.. 2022. 4. 21. 제주 애월 곽지과물해변 곽지해수욕장 사진은 두장밖에 없지만 그래도 우리에게 너무 좋은 기억이었던 곽지해변의 기록을 남겨 두려고 한다. 아침에 드라마2015 리조트에서 밖을 바라보았는데 세상에나~ 창문 밖을 바라보는 순간 정말 별세계에 온 것만 같았다.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바닷가란 이런 것일까? 바람이 많이 불어서 파도가 높게 치고 있었는데 정말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너무 예뻤다. 그래서 조식을 먹고 리조트 체크아웃 하고 나서 바닷가를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드라마2015 리조트 앞에있는 바다는 곽지해변 곽지해수욕장이라고 한다. 인터넷을 찾아보았는데 곽지과물해변이라고 쓰여있는 것을 괴물로 잘못 읽고 '도대체 왜 이 해변이 괴물이라는 거지?' 라고 생각했다. 괴물이 아니라 '과물'이다. 과물은 용천수가 솟아나는 일종의 .. 2021. 3. 24. 드라마 2015 리조트 베이커리 카페, 애월빵공장 추천 드라마 2015 체크아웃을 하고 다음 여행 코스로 이동하기 전, 우리는 리조트 내에 있는 애월빵공장에 들렀다. 애월빵공장은 대한민국 달인 제과 기능장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카페로 신선한 제품을 위해 방부제, 화학보존제를 사용하지 않으며, 매일 최고의 쉐프들이 엄선된 재료로 굽는 빵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 유기농 밀가루 사용 ✔︎ 천연발효종 사용 ✔︎ 화학유화제 사용 NO ✔︎ 100% 순우유버터 사용 ✔︎ 동물성 무가당 생크림 사용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10:00 ~ 21:00 운영 / 주말과 공휴일은 10:00 ~ 22:00 운영한다. 여행 일정이 나름 빡빡하기도 하고 (항상 유유자적한 여행을 꿈꾸지만 막상 가면 엄청 빡쎄지는...OTL) 무엇보다도 방금 조식을 든든하게 먹어 배가 불렀기 때문에.. 2021. 3. 22. 제주 애월 맛집, 심바커피 심바카레 드라마 2015에서 두번째 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식사 장소로 선택한 곳은 제주 애월 맛집 심바카레였다. 전날 밤에 배터지게 먹고 내일 아침은 진짜 못 먹겠다고 했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 또 뭘 먹으러 나온 우리-_-; 심바카레는 드라마 2015에서 아침산책 겸 부담없이 걸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전날은 비가 오고 하루종일 흐린 날씨였는데, 날이 좀 개서 덥지도 춥지도 않은 돌아다니기 딱 좋은 날씨였다. 제주도 해안가는 원래 바람이 많이 부니까 머리카락이 흩날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아침이라 그런지 조용하고 정적인 느낌의 평화로운 심바카레였다. 인스타를 확인해보니 포스팅을 하고 있는 2021년 3월 기준으로 '오전 10시30분 ~ 오후 7시30분까지' 주문을 받고 8시에 문을 닫는다고 한다. 문을 열고.. 2021. 3. 12. 제주 애월 이자카야, 우미노식탁 아침일찍 일어나서 렌트를 한 뒤, 아침도 먹고 카페도 가고 바다도 보고 뮤지엄도 가고... 하루종일 마스크 쓰고 여기저기 돌아다닌 게 꽤나 피곤했었나 보다. 드라마 2015에 도착해서 짐을 풀자마자 긴장이 풀렸는지 급 잠이 쏟아졌다. 분명히 "우리 조금만 자고 일어날까? 잠깐 자고 일어나서 저녁 먹으러 가자!" 라고 말한 것 같은데 일어나보니 어느새 달이 한가운데... 저녁 먹으러 가기엔 너무 깊은 밤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저녁식사 -> 가벼운 술자리로 계획을 변경한 우리는 근처에 있는 이자카야를 검색해서 우미노 식탁 정보를 얻었다. 인터넷에 올라온 음식 사진도 맛있어 보이고 무엇보다도 방문객 평이 정말 좋아서, 거부할 수가 없었다. 방문하기도 전에 기대가 되는 곳...! 드라마 2015에서도 가까운 거.. 2021. 3. 11. 제주도 애월 숙소 추천, 드라마 2015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에서 나온 우리는 음료랑 디저트를 먹은 후라서 배가 고프지는 않았다. 그래서 저녁은 패스하고 일단 숙소에 들어가기로 했다. 우리가 제주여행 둘째날을 위해 예약한 숙소는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드라마2015 (DRAMA 2015) 였다. 드라마2015는 제주 올래15길 해안코스를 따라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리조트인데 곽지해수욕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전 객실 에메랄드빛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오션뷰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름처럼 2015년에 지어지지는 않았는데, 2015년에 애월서도 가장 아름다운 위치해 있는 바다에 취해 가장 아름다운 공간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수년간의 준비를 했다. 그래서 실제 완성된 것은 2019년이라고 한다. 이니스프리 하우스에서 그렇게 늦게 나온.. 2021. 3. 9. 오설록 티 뮤지엄보다 더 좋았던 이니스프리 제주 하우스! 오설록 티 뮤지엄을 한바퀴 돌고 나서 이니스프리 하우스에 가보기로 했다. 오설록 티 뮤지엄 정보를 얻고 싶다면 아래 클릭! 2021/03/06 - [국내여행/제주] - 제주여행지 추천, 오설록 티 뮤지엄(+녹차 만드는 과정) 제주여행지 추천, 오설록 티 뮤지엄(+녹차 만드는 과정) 한림 해수욕장을 벗어난 우리는 출발 전 정한 코스대로 오설록 티 뮤지엄(Osulloc Tea Museum)으로 향했다. 사진이나 영상으로는 많이 보았는데 실제로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라 기대를 많이 했다. 제 zoeday.co.kr 가는길에 독특하게 생긴 조형물을 발견했다. 그래서 나는 그에게 질문을 던졌다. "저게 뭐게?" (나) "음... 저거는 알이야. 알이 깨고 나오는거야." (그) 역시 그는 공대생이라서 상상력이 조금 .. 2021. 3. 8. 제주여행지 추천, 오설록 티 뮤지엄(+녹차 만드는 과정) 한림 해수욕장을 벗어난 우리는 출발 전 정한 코스대로 오설록 티 뮤지엄(Osulloc Tea Museum)으로 향했다. 사진이나 영상으로는 많이 보았는데 실제로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라 기대를 많이 했다.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은 아모레퍼시픽이 한국 전통차 문화를 소개하고, 널리 보급하기 위해 2001년에 개관한 국내 최초의 차 박물관이라고 한다.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문화공간으로 2013년부터는 티클래스를 더해 21세기형 차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계적인 디자인 건축 전문 사이트 '디자인붐'이 선정한 세계 10대 미술관에 올랐다고 하는데, 이건 직접 보면 고개가 끄덕끄덕... 공간과 건축물이 아름답다는 말이 딱 이해가 되는 뮤지엄 건물이다. 입구에 엄청 커다란 녹차라떼(.. 2021. 3. 6. 마음이 탁 트이는 기분좋은 제주 바다, 협재 해수욕장 맛있고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카페 보호를 나와서, 우리는 협재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아침부터 비가 내려서 제대로 바다 구경을 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우리가 해수욕장에 도착할 무렵 비가 딱 그쳤다. 제주바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녀 조각상들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었다. 여기서 잠깐! 협재해수욕장 간단 정보~ 협재해수욕장은 수심이 얕으며 경사가 완만한 편이기 때문에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 단위 여행객의 방문 코스로 추천한다. 주변에 카페, 맛집, 숙소 등 편의시설이 많으며, 바로 옆에 금능 해수욕장도 위치해 있다. (진짜 간단-_-) 협재 해수욕장은 절반은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방파제, 절반은 모래사장으로 되어 있었다. 비는 그쳤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파도가 거친 편이었다. 우리는 .. 2021. 3. 5. 막다른 길 끝에서의 시작, 카페 보호(Cafe BOHO) 지구촌식당에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바다를 보러가려는데 그가 잠시 카페에 들르자고 했다. 음 좋아 콜! 쇼핑을 할 때에도 맛집에 갈 때에도 그의 픽은 늘 옳다. 어떻게 그렇게 좋은 것을 잘 찾아내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믿고 따라가는 그의 여행코스~ (이젠 어디가는지 자세히 물어보지도 않...-_-) 차에서 내리니 "막다른 길 끝에서의 시작 cafe, BOHO" 라고 쓰여있는 나무 팻말이 보였다. 회색 벽돌로 지어진 커다란 건물을 따라 골목 끝으로 가면 정말 막다른 길 끝에 전면 유리 건물의 카페 보호(BOHO)가 위치해 있다. 커다란 테피스트리가 시선을 확 사로잡았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눈에 들어온 것은 세상에~ 매력뿜뿜 고양이~ 사람 손길이 익숙한지 도망가지 않고 야옹 야옹 하.. 2020. 12. 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