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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11

교토 가볼만한 곳, 교토 야간 관광지, 고다이지 라이트업 교토의 세이코로 료칸에서 가이세키를 먹고 난 후, 우리는 온천욕을 즐기기 전에 가볍게 동네 산책을 해보기로 했다. (정말로 가볍게 하고 싶었어...) 그래서 준비를 하고 로비로 나가 산책하고 오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약도가 인쇄된 종이를 건네 주시며 고다이지라는 절에서 라이트업을 하니 가보라고 추천해주셨다. 여행 전에 교토는 밤에 할 게 없는 비교적 심심한 도시라는 말을 들었었고, 청수사라고도 불리는 기요미즈데라 라이트업 행사 기간이 간발의 차로 끝나서 아쉬워하고 있던 참이었는데... 고다이지의 라이트업 소식이 정말 반가웠다. 우리는 드디어 밤에도 할 게 생겼다며 추천받은 고다이지에 가보기로 했다. (하지만 정말로 금방 도착할 줄 알았어...) 여기서 잠깐! 고다이지에 대해서 더 자세히.. 2023. 3. 4.
교토 료칸 추천, 세이코로 료칸(Seikoro Ryokan) 스탠다드룸 객실 내돈내산 솔직 후기 우리가 세이코로 료칸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쯤이었다. 원래 계획은 체크인을 한 후에 근처에 있는 기요미즈데라(청수사)를 둘러보려고 했었다. 그런데 간사이 공항에서 입국 수속이 예상보다 늦어져서 그냥 외출하지 않고 료칸에서 쉬다가 가이세키를 먹기로 했다. 교토역에서 세이코로 료칸까지는 걸어서 20분 정도 걸린다고 해서 못 걸을 거리는 아니었지만, 짐도 무거웠고 체력을 아끼기 위해 택시를 이용했다. 택시가 료칸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직원 분들이 나와서 캐리어도 옮겨 주시고, 웃는 얼굴로 반갑게 맞아 주셨다. 모두 우리를 보고 있어... 모두가 우리에게 인사를 하고 있어... 그것은 기분 좋음을 넘어서 부담스러울 정도의 친절함이었는데, 다행히도 체크인은 빨리 끝났다. (응?) 료칸에 있는 동안 느낀 거지만 .. 2022. 12. 22.
일본여행 첫째날, 인천 공항 → 간사이 공항으로! 일본으로 출발하는 날, 한국은 유난히 추웠다. 집에서 나오니 눈이 내리고 있었다. 소복하게 쌓이는 눈은 아니었지만, 올해 보는 첫눈이었다. 우리는 오전 10시 40분에 인천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기로 해서, 이른 아침 서둘러 집에서 나왔다. 인천 공항까지 이동은 자가용을 이용하기로 했는데, 장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전기차 할인까지 받으니까 그리 부담되는 금액은 아니었다. 게다가 그가 가지고 있는 법인카드로 발렛파킹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서 정말 편리했다. → 인천공항 주차장 정보는 나중에 다른 포스팅으로 정리해보기로 한다. 인천공항에는 터미널이 두개 있는데 제 1 여객터미널과 제 2 여객터미널이라고 부른다. 탑승하는 항공사에 따라서 해당하는 터미널로 가야한다. 인천공항 제 1 여객터미널 항공.. 2022. 12. 20.
일본여행 준비 - 일본 현지문화 교통정보 날씨 등 코로나로 인해 내내 묶여있던 항공권이 풀려서 우리도 해외여행을 가보기로 했다. 후보 여행지로는 싱가폴, 태국 방콕, 대만 타이페이, 일본 오키나와 지역과 오사카 지역이 거론되었다. 그런데 휴가를 쓸 수 있는 기간을 계산해보니 거리가 먼 곳은 부담스러웠고, 비행 시간이 짧은 곳에 가서 여유롭게 즐기고 오자는 방향으로 의견이 좁혀졌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 교토에 가기로 정하고 지금은 여행 준비를 하는 중이다. 그래서 일본 여행 준비를 하며 얻은 정보들을 블로그에 공유하려고 한다. 오늘은 첫 포스팅으로 일본 여행시 정말 기본이 되는 일본 국가 정보 - 현지문화, 교통정보, 날씨 등에 대해 알아보겠다. 2022년 12월, 일본 여행은 안전한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 .. 2022. 11. 23.
[일본여행/후쿠오카] 호텔 뉴 가이아 하카타 * 몇 년 전에 다녀온 일본여행의 기록을 남기려고 퍼온 글입니다. * 불매운동, 입국금지, 코로나19 등 각종 제한사항이 많아 2020년 현재에는 여행이 어려운 점 참고 바랍니다. 혼자서 후쿠오카 여행을 하며 캡슐호텔 or 일본 호텔 싱글룸 중에 어디서 자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캡슐호텔은 방음이 되지 않아 취침에 방해되는 요소가 많다고 하여 일반 싱글룸에서 묵기로 결정! 호텔을 찾다가 마침 내게 안성맞춤인 '호텔 뉴 가이아 하카타'를 발견해서 망설일 것도 없이 바로 예약했다. 기온역에서 도보 3분거리라서 관광지 접근성이 굉장히 좋다. 싱글룸이라 방 크기가 넓지는 않지만 가구를 포함한 모든 시설이 대체로 매우 청결하고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다. 특히 관광이 목적이라 숙소에서는 잠만 자려는 여행객들.. 2020. 11. 6.
[일본여행/후쿠오카] 하카타를 수호하는 구시다 신사 * 몇 년 전에 다녀온 일본여행의 기록을 남기려고 퍼온 글입니다. * 불매운동, 입국금지, 코로나19 등 각종 제한사항이 많아 2020년 현재에는 여행이 어려운 점 참고 바랍니다. 나는 후쿠오카에서 호텔 뉴 가이아 하카타라는 곳에서 지냈는데 호텔 가까이에 구시다 신사가 있었다. 그래서 체크인 후 약간 시간이 남아 빠르게 신사를 보러 다녀왔다. 일본의 신사에 가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도리이... 도리이는 일반적인 세속의 세계와 신성한 세계를 구분짓는 경계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종종 감사하는 의미로 도리이를 기부하기도 했다고 한다. 구시다 신사는 헤이안 시대인 757년에 세워졌으며 불로장생과 번성의 신을 모시고 있다. 하카타 지역의 수호 신사로 '구시다 씨'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입구.. 2020. 11. 6.
[일본여행/후쿠오카] 도초지(동장사) 지옥 체험 * 몇 년 전에 다녀온 일본여행의 기록을 남기려고 퍼온 글입니다. * 불매운동, 입국금지, 코로나19 등 각종 제한사항이 많아 2020년 현재에는 여행이 어려운 점 참고 바랍니다. 내가 묵은 기온역 근처에는 걸어서 갈 수 있는 신사, 사찰이 많아서 지내는 동안 거창하게 어디로 이동할 계획을 세울 필요가 없이 그냥 구글맵 실행하고 밖으로 나가기만 하면 됐다. 기온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사찰이 하나 있는데 이곳이 바로 일본에서 가장 큰 목조 대불을 볼 수 있는 도초지(동장사;東長寺)이다. 사찰 입장료 : 무료 (대불+지옥 체험 : 50엔) 입장시간 : 오전 9시~오후 4시 45분 역사적인 사원 순회코스 중 하나로 도초지 절에 대한 한국어 설명도 준비되어 있어서 반가웠다. 평일 낮인데도 사람이 꽤 많았고,.. 2020. 10. 31.
[일본여행 TIP] 신사에서 참배(기도)하는 방법 * 몇 년 전에 다녀온 일본여행의 기록을 남기려고 퍼온 글입니다. * 불매운동, 입국금지, 코로나19 등 각종 제한사항이 많아 2020년 현재에는 여행이 어려운 점 참고 바랍니다. 일본의 신사에 방문했을 때 참배(기도)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참배 전 심신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 손을 씻는다. 1. 오른손으로 국자를 들고 왼손에 물을 뿌려 씻는다. 2. 같은 방법으로 오른손을 씻는다. 3. 왼손에 물을 받아서 입안을 헹군다. 4. 다시 한번 왼손을 씻고 국자에 남은 물로 국자손잡이를 씻어 원래 자리에 둔다. 손을 씻은 다음 신사에 가서 참배(기도)를 드린다. 1. 새전을 새전함에 넣은 후 방울을 울린다. 2. 두번 절하고 두번 박수친다. 3. 기도한 후 마지막으로 한번 더 절한다. 신사에서 참배를 해보는 .. 2020. 10. 31.
[일본여행/유후인] 긴린코와 덴소 신사 * 몇 년 전에 다녀온 일본여행의 기록을 남기려고 퍼온 글입니다. * 불매운동, 입국금지, 코로나19 등 각종 제한사항이 많아 2020년 현재에는 여행이 어려운 점 참고 바랍니다. 일본 유후인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이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곧바로 망설임 없이 '긴린코'라 대답할 것 같다. 긴린 호수는 석양에 비친 물고기 비늘이 금빛으로 빛났다고 해서 '금 비늘 호수'란 뜻의 긴린코라 이름붙여졌다고 한다. 물이 맑아서 물 속의 물고기가 헤엄치는 모습이 모두 들여다보인다. 가을 단풍 명소로 특히 유명하며 겨울에도 21도 정도의 따뜻한 수온을 유지한다. 이는 호수 바닥의 일부에서 온천이 흘러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 위의 도리이를 보고있으면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는다. 역시 인기명소 답게 관광객이.. 2020. 10. 31.
[일본여행/유후인] 조용한 1인실 숙소 추천, 에타비아 유후인 숙박 TIP * 몇 년 전에 다녀온 일본여행의 기록을 남기려고 퍼온 글입니다. * 불매운동, 입국금지, 코로나19 등 각종 제한사항이 많아 2020년 현재에는 여행이 어려운 점 참고 바랍니다. 내가 유후인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처음 한 일은 숙소 체크인이었다. 내가 묶을 숙소는 에타비아 유후인으로 아고다에서 미리 예약했다. (Etavia Yufuin Single Room) 이 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유후인 관광의 포인트인 유노츠보 거리와 긴린코 호수와의 거리가 가까워서였다. (걸어서 10분 내외) ★★★★★ 에타비아 유후인 체크인 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에타비아 유후인에키마에'에 들러서 체크인을 한 후에 숙소로 이동해야 한다는 점이다. 체크인 장소는 유후인역 근처에 있다. 무작정 숙소로 이동하지 말자! 체크인을 무사.. 2020.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