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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유후인] 긴린코와 덴소 신사

by 조이 2020.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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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년 전에 다녀온 일본여행의 기록을 남기려고 퍼온 글입니다.

* 불매운동, 입국금지, 코로나19 등 각종 제한사항이 많아 2020년 현재에는 여행이 어려운 점 참고 바랍니다.


일본 유후인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이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곧바로 망설임 없이

'긴린코'라 대답할 것 같다.

긴린 호수는 석양에 비친 물고기

비늘이 금빛으로 빛났다고 해서

'금 비늘 호수'란 뜻의 긴린코라

이름붙여졌다고 한다.

물이 맑아서 물 속의 물고기가

헤엄치는 모습이 모두 들여다보인다.

가을 단풍 명소로 특히 유명하며

겨울에도 21도 정도의

따뜻한 수온을 유지한다.

이는 호수 바닥의 일부에서

온천이 흘러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 위의 도리이를 보고있으면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는다.

역시 인기명소 답게 관광객이 많다.

늦가을~겨울 새벽에는 신비로운

물안개를 볼 수 있다고 한다.

호수를 한바퀴 돌아볼 수 있도록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호수가 크지 않아 부담이 없어

아침 산책코스로 안성맞춤이다.

시간이 멈춘 듯 조용하고

평화로운 유후인의 긴린코.

나중에 나이가 들면

이런 곳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다.

긴린 호수를 한바퀴 돌고

호수 옆의 덴소 신사를 찾았다.

이 곳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지

정말 고요한 느낌이었다.

덴소 신사는 옛날

유후인 분지를 만든 신들을

기리는 곳이라고 한다.

 

나도 참배를 해 보았는데

방법은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하도록 하겠다.

울창한 침엽수림들이 둘러싸고 있어

여름에 방문하면 시원할 것 같다.

유노츠보 거리와 상반되는

느낌의 긴린코와 덴소 신사는

유후인에 왔다면 한번쯤 둘러볼만한

관광명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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