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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첫째날, 인천 공항 → 간사이 공항으로!

by 조이 202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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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출발하는 날, 한국은 유난히 추웠다. 집에서 나오니 눈이 내리고 있었다. 소복하게 쌓이는 눈은 아니었지만, 올해 보는 첫눈이었다.

 

2022년 첫눈

 

우리는 오전 10시 40분에 인천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기로 해서, 이른 아침 서둘러 집에서 나왔다. 인천 공항까지 이동은 자가용을 이용하기로 했는데, 장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전기차 할인까지 받으니까 그리 부담되는 금액은 아니었다. 게다가 그가 가지고 있는 법인카드로 발렛파킹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서 정말 편리했다. 

→ 인천공항 주차장 정보는 나중에 다른 포스팅으로 정리해보기로 한다.

 

인천공항 1터미널

 

인천공항에는 터미널이 두개 있는데 제 1 여객터미널과 제 2 여객터미널이라고 부른다. 탑승하는 항공사에 따라서 해당하는 터미널로 가야한다.

 

인천공항 제 1 여객터미널 항공사

S7항공,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미얀미국제항공, 산동항공, 심천항공, 싱가포르항공, 아메리칸항공, 아시아나 항공, 에미레이트 항공, 에바 항공, 에어 하스타나, 에티오피아 항공, 에티하드 항공, 우즈베키스탄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 중국 국제항공, 카타르 항공, 캐나다 항공, 케세이패시픽 항공, 타이항공, 터키항공, 폴란드항공, 핀에어, 하와이안 항공, 베트남 항공, 세부퍼시픽 항공, 스쿠트타이거 항공, 에어서울, 제주항공,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진에어, 춘추항공, 티웨이항공

 

인천공항 제 2 여객터미널 항공사

KLM 네덜란드 항공, 가루다 인도네시아, 대한항공, 텔타항공, 샤먼항공, 아에로멕시코, 아에로플로트 러시아항공, 에어 프랑스

- 참고로 제 2 여객터미널의 항공사들은 '스카이팀'이라고 부르는 항공사 동맹체라는 것을 구글 검색에서 발견했다.


우리는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야했기 때문에 제 2 여객터미널로 향했다. 요즘 일본 여행객이 많이 늘어서 출국 수속이 오래걸린다는 말을 듣고 엄청 긴장하며 갔는데, 사람이 별로 없어서 시간이 많이 남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자고 출발하는 건데...ㅠㅠ (출발하기도 전에 여행 마지막날인 것 같은 피곤함)

 

오랜만에 간 인천공항은 셀프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업그레이드 되어 있었다. 체크인도 셀프로 하고, 티켓 대신 모바일로 QR 코드를 받아서 들어가고, 심지어 짐도 셀프로 보낼 수 있었다. 짐 보낼 때 처음 해보는거라 좀 헤맸지만 (나이드신 부모님 세대는 못하실 수도...) 그래도 하고 나니 시간을 절약했다는 생각에 결과적으로는 만족했다.

 

대한항공 기내 모니터

 

비행기를 타고 비몽사몽 꾸벅꾸벅 졸다보니 어느새 일본 간사이 공항에 도착했다.

 

비행 중에 본 하늘

 

도착하자마자 본 하늘에 구름이 잔뜩이라 비가 올까봐 긴장... 해외여행할 때 비가 오면 여러모로 고생이기 때문에... 비나이다 비나이다. 부디 4박 5일동안 맑은 하늘을 보여 주소서 🙏🏻

 

간사이 공항 입국수속

 

비행기에서 내리면 긴 복도를 계속해서 걸어간다. 걸어가다보면 Visit Japan Web으로 검역 수속을 한 사람들과 안한 사람들로 줄이 나뉜다. 

2022.12.12 - [해외여행/오사카 n 교토] - Visit Japan Web(패스트트랙) 이용방법 02. 입국 예정 등록 + 검역 수속

 

Visit Japan Web(패스트트랙) 이용방법 02. 입국 예정 등록 + 검역 수속

지난 포스팅에서 Visit Japan Web 회원가입, 이용자 등록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입국 예정 등록과 검역 수속(패스트트랙) 등록하는 방법을 안내하도록 하겠다. 입국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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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본여행 전에 수속을 마쳐서 현지 절차를 생략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다.

 

끝나지 않는 동선

 

이게 뭐지 싶을 정도로 계속 걷고 걷고 또 걷는다. 왜 이렇게 미로처럼 구불구불하게 만들어 두었는지 모르겠다.

 

넘나 오래 걸리는 입국 수속

 

검역 수속을 완료한 Visit Japan Web의 QR 코드를 보여주면 하얀 종이를 주는데, 이게 확인증인것 같다. 한참을 걸어와서 거의 다 된건가 싶었는데, 그 때부터가 시작이었다. 외국인 입국 심사를 하는데 일일이 여권 확인하고 체류 날짜 확인하고 지문 인식하고 얼굴 사진 찍고... 한 사람당 소요되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 그러고 나오면 세관 신고를 해야 하는데 그건 그나마 셀프로 할 수 있어서 좀 낫다. 아무튼 그래도 오래 걸림... 인천 공항에서보다 간사이 공항에서 나오는 데 걸린 시간이 훨씬 길었다.

 

간사이 공항에서 내 짐 찾기

 

간사이 공항 도착시간이 12시 40분쯤이고 모든 수속을 마치고 나온 시간이 1시 40분이니까, 대략 1시간 정도 걸린다고 보면 될 것 같다.

힘들었지만 그래도 일단 일본 도착! 우리의 첫째날 일정은 교토인데, 료칸이 예약되어 있었으므로... 서둘러 티켓을 발권해서 교토로 이동하기로 했다. 간사이 공항에서 교토까지 - 하루카 특급 열차 이용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쓰도록 하겠다.


외국인 입국기록 신고서 작성방법

우리는 Visit Japan Web을 이용해서 외국인 입국심사를 모두 마쳤기 때문에 그나마 빠르게 들어올 수 있었지만... Visit Japan Web은 도착시간 6시간 전부터 사용할 수 없다. 미리 등록하지 않은 사람은 비행기 or 일본 공항에 도착해서 외국인 입국기록 신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서 신고서 작성방법을 아래에 이미지로 첨부한다.

 

일본 외국인 입국기록 신고서 작성방법
일본 외국인 입국기록 신고서 작성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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