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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 조이의 하루/하루 일기

평창여행 선물, 워터코인 기르는 방법

by 조이 2021.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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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의 평창여행, 마지막날 들른 허브나라농원에서 그에게 화분 하나를 선물받았다. 처음 키워보는 식물인데 잎의 모양이 동전처럼 생겼다고 하여 국내에서는 '워터 코인'이라고 불린다. 

나는 이 아이에게 '코인'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평소에 식물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잘 기르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죽인 경험이 더 많...) 코인이의 건강하고 행복한 베란다 라이프를 위해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찾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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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코인은 어떤 식물인가요?

다년생 수생식물로 5~15cm 정도까지 자란다. 둥근 모양의 잎은 동전을 닮았다. 때문에 국내에서는 워터코인, 해외에서는 pennywort, money plant라고 불린다고 한다. 여름이 되면 연두색의 작은 꽃을 피우기도 한다.

러너를 뻗어서 낮게 포복하며 주위로 줄기가 뻗어나가고, 다시 그 줄기에서 새로운 잎이 돋아나는 형태로 번식한다.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워터코인은 기본적으로 햇빛과 물을 킹왕짱 좋아한다. 습기가 많은 땅, 물속, 연못이나 습지에서 잘 자란다. 아예 통째로 어항에 넣어서 키울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 물밖에서 자라던 워터코인을 갑자기 물에 담그면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천천히 물을 잠기게 하여 나중에는 완전히 잠기도록 하는 것을 추천한다.

햇빛을 충분히 받지 못하면 잎이 누렇게 변하기도 한다. 겨울에는 추운 곳에 두면 잎이 얼어 죽어버릴 수 있으니 따뜻하게 해 주어야 한다. 다만, 뿌리 부분이 살아있는 경우에는 봄이 되면 다시 새순을 보기도 한다. 일단은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는 것을 피해야 한다.

번식력, 생존능력이 매우 뛰어난 식물이므로 '햇빛 볼 수 있게 해주고 물만 마르지 않게 한다'는 규칙만 지키면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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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력이 강하고 키우는 난이도가 낮은 식물이라고 해서 한시름 놓았다. 물을 많이 주면 안되는 식물보다는 그냥 육안으로 물이 마르지 않게 해주는 식물이 개인적으로는 훨씬 마음 편하다. 오리 가족이 와서 물을 마시고 있는 연못 컨셉의 돌화분과 동글동글 작은 워터코인의 잎사귀들이 너무 귀여워서, 보고만 있어도 시간이 훌쩍 가고 기분이 좋다. 

 

항상 근사한 곳에 데려가 주고, 내가 관심을 보이는 것들을 선물하려 노력하는 그의 마음에 감사하며, 죽이지 않고 오랫동안 함께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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