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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 조이의 하루/하루 일기

형광등 깜빡임 해결, 오늘 미션은 전자식 안정기 교체하기

by 조이 2021.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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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부엌과 그의 컴퓨터 방 형광등 일부가 깜빡거리기 시작했다. 차라리 어두운 게 낫지 깜빡이는 건 생활하는데 너무 신경이 쓰여서 아예 빼 두었다가 이번 주말에 큰 맘 먹고 형광등 깜빡임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형광등이 깜빡일 때 가장 먼저 해 보아야 하는 것은 새로운 형광등으로 교체하는 것인데, 새로운 형광등을 사용했는데도 깜빡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안정기를 교체해 주어야 한다. 안정기는 전압을 안정적으로 분포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아래 사진에서 보면 가운데에 길게 붙어있는 물체가 바로 안정기이다.

 

 

그가 두영조명의 형광램프용 전자식안정기 220V 60Hz FPL 36W 2등용을 미리 온라인에서 구입해 두었다. 사양을 확인해서 전자 관련 용품을 구입하는 일은 나에게는 정말 어려운 일인데, 그는 이런 것들을 알아서 척척 해낸다. 대단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또 감사하기도 하다.

 

 

두영 전자식안정기 FPL 55W 2등용 안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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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기 교체는 예전에 한 번 해본 적이 있어서 그렇게 엄청 헤매지는 않았다. 나중에 다시 조립할 때 위치가 헷갈리지 않도록 미리 사진을 찍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운데 부분의 안정기와 연결되어 있는 전선을 양쪽 램프 꽂이까지 모두 분리하여 작업해야 한다.

 

 

램프 꽂이에 이어져 있는 기존 안정기의 선을 분리한 후에 새로운 안정기의 전선을 연결해주기만 하면 작업의 절반이 끝난 거라고 볼 수 있다.

 

 

전선이 튼튼하게 고정되어 있어서 단순히 손으로 잡아당겨서는 분리되지 않는다. 제품마다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전선 고정의 원리를 잘 파악하여 전선을 고정시키고 있는 부분을 약하게 해 주어야 한다. 우리가 교체한 램프 꽂이의 경우에는 뾰족한 도구를 이용해서 전선 옆부분을 스위치처럼 눌러주면 손쉽게 전선을 분리할 수 있었다.

 

새로운 안정기의 전선을 동일한 부분에 연결하고 난 뒤에 다시 형광등 판에 고정시켜 주면 된다. 중간에 조명 기보시가 없어지는 등의 헤프닝이 있었지만 부엌과 컴퓨터방 모두 안정기가 잘 교체되어 다시 밝은 곳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포스팅도 노트북을 들고 나와 식탁에서 작성하는 중인데, 밝아진 조명을 보니 뿌듯하다.

 

이번 주말 미션 성공! 다음주에는 대청소 해야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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