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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 조이의 하루/하루 일기

[D-0] 코로나 확진 전 증상 & 개인병원 코로나 검사

by 조이 2022.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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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감기증상이 있던 그는 코로나 자가검사를 진행했고 결과는 '음성'이었다.

2022.02.10 - [오늘] - 감기? 오미크론?

 

그런데 친구 부부가 방문하기로 한 전날까지 그의 감기증상이 사라지지 않아서 친구에게 상황을 설명했고, 자가검사 말고 조금 더 확실한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친구의 의견을 받아들여 개인 병원에서 다시 코로나 검사를 받아보기로 했다. 요즘은 개인 병원에서도 코로나 검사를 받아볼 수 있는데, pcr 검사는 아니지만 그래도 의사가 직접 분비물을 체취하니 개인이 직접하는 것보다는 정확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진료비 5,000원 발생) 

 

그런데 그의 검사 결과가 '양성'이었다. 이런, 우리 계속 같이 있었는데... 선별진료소 운영이 종료된 시간이라 pcr 검사는 다음 날 받을 수 있고, 나는 집으로 돌아가서 하룻밤을 보냈다. 그런데 새벽이 되자 목이 간지럽고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자가검사 결과가 양성이어도 pcr 검사에서 25%는 음성을 받는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확실한 증상이 있고, 또 나도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에... 우리는 확실히 코로나에 걸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코로나 초기 증상 ]
- 미열이 난다.
- 평소보다 더 피로감을 크게 느낀다 .
- 목이 간질간질하다.
- 기침, 재채기를 자주 한다.

 

다음 날 아침, 부랴부랴 외출 준비를 하고 동네 병원에 갔다. 의심 증상이 있고 pcr 검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 여부를 알고 싶어도, 만약 자가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을 수 없다고 한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나도 검사 결과가 '양성'이었다. 병원에서 써 준 소견서를 가지고 곧바로 선별진료소로 갔다. 대기 없이 바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위의 사진에서 선이 흐릿한 것은 이제 막 바이러스가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오후가 되면 더 진해질 거라고... 아니, 그렇다면 잠복기에는 아무리 자가검사를 해도 결과가 음성으로 나온다는 건가? 약간 당황스러웠다.

 

pcr 검사를 마치고 나서 별다른 수도 없었기에 그와 함께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음성이 나올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이 정도면 거의 확실하다고 봐야지. (체념상태) 그리고 다음날, 당연하게도 우리 둘 다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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