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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 조이의 하루/하루 일기

감기? 오미크론?

by 조이 2022.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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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나 비염 외에 웬만해선 아픈 일이 없는 그가 '목이 칼칼하고, 열이 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진자수를 연일 갱신하고, 이틀 뒤에 친구 부부와의 커플 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는 이 때에? 지금 감기 증상이 있다면 90% 이상 오미크론이 아닐까 싶어 바로 약국에서 코로나 자가검사키트를 구입했다. 코로나 검사키트도 점점 가격이 올라가는 것 같다. 지난 번에 구입했을 때는 만원 전후였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1만 6천원을 주었다. 물론 그 때와는 다른 제품이긴 하지만.

 

코로나 검사는 선별진료소에서 하는 것도, 자가검사를 하는 것도, 면봉을 코 속에 넣어서 분비물을 채취한다.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두 번은 하고 싶지 않은 불쾌한 기분이다. 하지만 다른 검사 방법이 없으니 어쩔 수 없지 OTL

 

다행히도 코로나는 아님

 

자가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우리 둘 다 코로나19에 걸리지는 않은 것 같다. 아니 마스크를 그렇게 잘 쓰고 다녔는데 왜 감기에 걸렸지? 며칠 전, 보일러 온도를 낮춰두고 자서 그런걸까? 사실 그냥 감기도 걸리면 안되는 건데, 요즘은 코로나19가 아님에 다행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언제쯤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마스크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암튼 정말 다행! 이틀 뒤에 방문하는 친구는 연차까지 쓰고 멀리에서 오는 거라, 일정을 변경해야 하는 부득이한 사정을 만들고 싶지 않다. 이제부터 가급적 모든 약속을 취소하고 (아직까지도 그랬지만) 이틀동안 열심히 집콕해야겠다. 더해서... 왜 아프고 그래, 얼른 나아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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