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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 여행,맛집,캠핑 기록/강원도

평창 가볼만한 곳, 허브나라 농원

by 조이 2021.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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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카를 보고 나서 우리는 계획했던 일정의 마지막 코스인 허브나라 농원으로 향했다.
이효석 문학관과 허브나라 농원 중에서 어디를 갈지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우리에게 이효석 작가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서 (어릴 적에 메밀꽃 필 무렵이라는 작품을 읽었던 것만 어렴풋이 기억나는 정도…) 컨텐츠를 제대로 즐길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는 허브나라 농원이 우리에게는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허브나라 농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허브를 테마로 한 관광농원으로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아름답게 꾸며놓아 연인과 가족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한다. 위치는 평창 IC에서 자가용으로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는데,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장평터미널 혹은 평창역에서 택시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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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나라농원 입장료

  개인 단체
성인 8,000원 6,000원
우대 5,000원 4,000원

- 우대 : 경로, 초등학생, 장애인, 평창군민, 국가유공자(신분증 소지자에 한함)

- 단체 : 30인 이상

- 초등학생 미만, 봉평면민 무료 입장(신분증 제시 필수)

- 유아 단체의 경우는우대 단체요금 적용

- 농원 내 허브박물관, 터키갤러리, 만화갤러리는 별도의 입장료 없이 관람 가능

- 취사, 야영, 도시락 금지 / 산채, 허브, 초화 채취 금지 / 대형견 입장 불가, 소형견 목줄 필수 / 상업적인 목적의 촬영 불가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것은 겨울에도 싱그러운 허브를 볼 수 있는 유리온실이다. 유리온실을 지나 밖으로 나가면 100여종 이상의 허브와 꽃들이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야외허브정원이 있다. 셰익스피어 가든 - 코티지 가든 - 락 가든과 나비 가든 - 중세 가든을 지나 왼쪽 길로 돌아오다보면 가든 외에 다양한 박물관, 갤러리도 관람이 가능하다. 

 

 

허브나라농원 전체에 아기자기한 소품이 가득해서 허브 식물 외에도 보는 재미가 있다. 특히 나같이 예쁜 잡동사니(!)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천국같은 곳인데, 아마도 잡다한 거 싫어하고 무조건 모던! 심플!을 외치는 그에게는 좀 정신 없는 공간으로 여겨질지도 모르겠다...ㅋㅋㅋ

 

 

볼수록 신기한 식충 식물들도 모여 있다.

 

 

날도 좋고 꽃들도 예쁘게 피었고, 온통 싱그러움이 가득한 허브나라 농원이다. 

 

 

분수가 있는 연못에서는 개구리 가족들이 살고 있었다.

 

 

허브박물관에서는 허브의 역사, 활용 등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알 수 있다. 동선을 따라 관람을 마치고 아래층으로 내려오면 상품점이 있는데 허브로 만든 다양한 소품, 생활용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비누, 방향제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까지 종류가 다양해서 꼭 물건을 구입하지 않더라도 보는 재미가 있었다. 우리는 집에 가는 길에 먹을 사탕을 3병 구입했다. (3병이나…-_-)

 

 

야외 공연장을 지나면 터키갤러리와 우리만화갤러리가 나란히 위치해 있다. 터키갤러리는 터키의 유물들과 생활공예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다. 터키는 허브가 많고 향신료가 발달한 나라인데, 우리나라와 우호적인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그 문화가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다양한 종류의 수공예품에서 터키의 화려함과 섬세함을 엿볼 수 있었다. 터키갤러리 바로 옆에는 만화박물관이 이어지는데 이 곳은 촬영금지라서 사진을 찍지 않고 눈으로만 보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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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카페에서 허브티, 커피, 허브아이스크림, 빙수, 허브토스트, 빵 등도 판매하고 있는데 알파카 카페에서 이미 음료를 한 잔 마셨으므로 카페도 패스~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았고 둘러보는 시간도 1~2시간 정도로 딱 적당했기 때문에 (클래스, 체험 등은 모두 생략) 만족스러운 기분으로 허브나라 농원을 나왔다. 매표소 옆에 있던 화원에서 그에게 워터코인도 선물로 받았다. 워터코인은 식물 이름이고, 오리 4마리가 연못에서 목을 축이고 있는 예쁜 화분 안에 심어져 있었다.

2박 3일 동안의 평창여행이 이렇게 마무리되었다. 왜 그런지 유독 짧게 느껴지는 여행이었는데 아마도 그만큼 즐거웠기 때문일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 여행은 하지 못하고 국내 위주로 돌아다니고 있는데, 덕분에 평소에는 모르고 지냈던 우리 나라의 숨은 여행지들을 많이 발견하고 있는 것 같다.

평창, 잘 있어. 겨울에 또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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