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여행 셋째날 아침, 더화이트호텔 스탠다드 객실에서 만족스러운 하룻밤을 보내고, 일어나자마자 조식을 먹으러 1층으로 내려갔다. 레스토랑이 만석이라 사람들이 많아서 음식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지만 그래도 대략적인 분위기를 전하기 위해 촬영해 온 사진 몇장을 아래에 첨부하도록 하겠다.
먼저 음료, 차, 커피류는 종류별로 충분히 준비되어 있다.
샐러드, 요거트, 과일, 빵 등 디저트 종류도 다양했고, 조식 메뉴도 한식, 양식 두가지 타입으로 준비되어 개인 취향대로 선택해서 먹을 수 있었다.
더 화이트 호텔의 조식을 음식 맛과 종류로만 평가하자면... 음식 가짓수도 많고, 음식이 부족해지면 제때 잘 채워주시고, 그런 음식 세팅에 대한 부분은 굉장히 만족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맛도 있는 편이다.
그러나 운영적인 측면이 많이 아쉽다. 일단 조식을 먹으러 1층에 내려갔는데 바로 입장하지 못하고 대기표를 받아 앞에서 20~30분 정도를 대기해야 했다. 그래서 입장을 늦게 했으니 당연히 조식 시간을 연장해줄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런 것에 대한 안내가 없었다. 그래서 마감 시간을 물어보니 연장 계획이 없는 듯 하여 "우리는 시간에 맞추어 도착했는데 밖에서 대기를 한 것이지 않냐"고 했더니 그제서야 "상황 봐서 연장을 고려해보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정신없고 피곤한 아침 시간에 레스토랑 밖에서 대기 + 시간에 쫓기는 기분으로 하는 식사가 유쾌하지 않았기 때문에 만약 이 기억을 가지고 다시 돌아간다면 우리는 조식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 같다. 그 금액이면 밖에 나가서도 충분히 맛있고 좋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그냥 그 날 우리가 조식운이 없었던 것이길...)
더해서 조식과 체크아웃 시간이 겹치는 오전 시간에 엘리베이터가 심하게 부족하다. 2층, 3층이면 걸어서 내려갔을텐데 7층이라 그냥 걷기에도 부담스럽고... 엘리베이터를 계속 보내다 어쩔 수 없이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잡아 꼭대기층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아래로 내려오는 방법을 택했다.
평창 더화이트호텔 룸컨디션은 굿! 조식 서비스 이용은 신중한 결정이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오전에 엘리베이터 이용이 어려우니 조식도 체크인도 가급적 빨리 움직이는 것을 추천한다.
※ 직접 금액을 지불하고 이용한 후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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