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해외 | 여행,맛집 기록/후쿠오카,유후인

[일본여행/후쿠오카] 일본정원 라쿠스이엔

by 조이 2020. 10. 31.
반응형

* 몇 년 전에 다녀온 일본여행의 기록을 남기려고 퍼온 글입니다.

* 불매운동, 입국금지, 코로나19 등 각종 제한사항이 많아 2020년 현재에는 여행이 어려운 점 참고 바랍니다.


유후인에서 후쿠오카로 돌아와서

후쿠오카에서 가볼만한 곳을

몇군데 소개하려고 한다.

Japanese Garden RAKUSUIEN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일본정원 라쿠스이엔이다.

 

이름의 유래를 설명하자면...

라쿠스이는 하카타의 상인이었던

지카마사씨의 아호라고 한다.

지카마사씨는 아버지였던

나오마사씨와 함께 2대에 걸쳐

가업을 이어 후쿠오카와 하카타의

발전에 공헌한 인물이다.

 

1906년에 지카마사씨는 현재의

스미요시 별장을 지었으며,

후에 다실을 만들고 자신의 아호를 딴

'라쿠스이안'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1995년에 후쿠오카시는 지천회유식

일본정원으로 정비하여 개원하였는데

그때 그 유래를 계승하여

'라쿠스이엔'이라고 하였다.

개원시간 : 오전 9시~오후 5시

휴원일 : 매주 화요일

입장료 : 대인 100엔, 소인 50엔

주차료 : 보통차 300엔

 

※30명 이상 단체 할인 가능

※초등학교 입학 전 아동은 무료

 

하카타역에서 도보 12분 정도라

나는 후쿠오카 거리 구경도 할 겸

천천히 걸어서 도착했다.

한국어 리플렛이 준비되어 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온통 푸르른 일본식 정원이

기다렸다는 듯 반갑게 맞아준다.

날씨가 굉장히 좋았는데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서

조용하고 평화로웠다.

규모가 크지 않아 구경하며

연못 한바퀴 돌면 끝이지만

산책코스로 백점 만점에 백점!

자연석을 배치한 폭포가

경치나 풍류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야외에서 다도회를 즐길 수 있는

광장을 갖춘 회유식 일본정원이다.

라쿠스이엔에는 하카타의

상인이었던 시모자와제네몬

지카마사씨의 다실을 복원한

라쿠스이안 암자가 있다.

넓이는 약 7.3㎡ 정도이다.

추가요금을 내면 일본의

다도를 체험해 볼 수도 있다.

혼자서 차를 마시면서

차정원 스이킨쿠쓰를 감상한다.

조용히 귀를 기울이면 땅속에 묻힌

물항아리에서 들려오는

수이킨쿠쓰의 물방울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한다.

 

하카타 상인의 멋,

일본의 다도를 즐길 수 있는

일본정원 라쿠스이엔!

 

스미요시 신사와 가깝기 때문에

신사 방문 후 시간이 남는다면

라쿠스이엔에서 잠시 산책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