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구입했던 작약이 모두 시들어서, 이번에는 좀 더 오래가는 꽃을 꽂아보기로 했다. 알아보니 디스버드 국화가 관리를 잘 하면 오래 볼 수 있는 꽃이라고 한다. 우리에게 디스버드 보다는 퐁퐁국화가 더 익숙한 표현일 것이다. 예전에 여행 갔을 때 그에게 퐁퐁국화를 선물받은 적이 있다.
그 때는 지금보다 꽃 관리 방법을 잘 몰랐던 시기여서... 잎도 제거하지 않고, 줄기 끝을 잘라 차가운 물에 꽂아주기만 했었는데... 이제는 그 때보단 꽃이 더 친숙해졌으니까, 열심히 관리해서 오래 보아야지.
퐁퐁국화(디스버드) 꽃말
디스버드 국화의 꽃말은 '진실한 마음, 성실, 내 마음은 진심입니다.' 라고 한다. 꽃말이 예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고백할 때 선물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퐁퐁국화(디스버드) 관리
디스버드 퐁퐁 국화는 꽃잎이 겹으로 이루어져 있어 탁구공을 연상케 하기도 하며,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촉감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고유한 화형이 매력적인 꽃으로 단독으로 꽂아두어도 귀엽다.
이 꽃은 줄기를 다듬을 때 최대한 깔끔하게 정리해주어야 물이 탁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잎사귀는 꽃받침 아래 2~3개를 제외하고 전부 제거한다. 줄기는 끝부분을 사선으로 잘라 물에 담가주면 되는데, 컷팅 시에 높낮이를 살짝 다르게 해서 꽂아주면 더 매력적인 화병이 완성된다. 여름이라면 차가운 물로 화병을 자주 갈아주도록 하자. 또한 줄기 끝을 주기적으로 잘라서 수화 작용을 원활하게 해 주어야 할 것이다.
퐁퐁국화와 어울리는 식물
퐁퐁국화는 단독으로도 자주 활용되지만, 마트리카리아, 블랙잭 유칼립투스와 함께 연출하면 더욱 더 풍성한 느낌을 낼 수 있다고 한다. (출처: 꾸까 상세페이지 추천)
나는 위 사진처럼 노무라 라는 고사리과 식물과 함께 연출해 보았다. 블랙잭 유칼립투스는 몇 번 본 적이 있고, 마트리카리아는 나도 처음 들어보는 꽃 이름인데, 다음에 꾸까에서 구입해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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