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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 조이의 하루/꽃보고 살기

꽃 정보 06. 노무라(RUMOHRA) 꽃말, 관리 방법 + 후기

by 조이 2023.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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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퐁퐁국화라고도 불리는 디스버드 라는 꽃을 구매하면서, 조화로운 화병을 연출하려면 초록색이 좀 더 섞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노무라 라는 식물을 함께 구매했다.

노무라는 고사리과로 분화 또는 절화로 감상할 수 있으며 무더위에 강하고 수명이 길어 여름에 즐기기 좋은 식물이라고 한다. 노무라는 작은 나무의 형태를 닮았기 때문에 다른 꽃들과 함께 꽂아도 예쁘고, 단독으로 1~2대만 꽂아놔도 포인트가 되는 매력적인 잎이다.

 

고사리과 노무라

 

나는 고사리과 식물은 처음 구매해 보았는데 (처음에 받고 고사리? 먹어도 되는건가? 라고 5초 정도 생각함ㅋㅋ) 솔직히 배송되었을 때는 힘이 하나도 없이 쳐진 모습이어서 조금 실망했다. 그리고 줄기에 먼지 같은 것들이 많이 달라붙어 있어서 벌레인가 의심하기도 했다. 그런데 물로 깨끗하게 씻어주고 얼음 동동 띄운 차가운 물에 담가 두었더니 금새 매끈한 진녹색의 잎이 빳빳해지면서 힘을 되찾았다. 그래서 며칠 지난 지금은 노무라의 매력에 흠뻑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바라만 봐도 시원해지는 기분이다.

 

고사리과 노무라

 

노무라 꽃말은 '요술, 신비' 라고 한다. (왜 그런지 알거 같...) 관리 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줄기의 끝 부분을 일자로 컷팅해서 물에 담가주면 되는데, 불필요하다고 여겨지거나 물에 잠기는 부분의 잎사귀는 전부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꽃을 좀 더 길게 관상하기 위해서, 화병을 만들때에 처음에는 길이에 여유를 두고 약간 길게 컷팅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노무라 디스버드 연출 화병

 

올해 새로 생긴 '생화' 취미는 몸에도 마음에도 몹시 도움이 된다. 앞으로 만날 식물들이 더욱 기대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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