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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떴는데 열이 나는지 몸에 힘이 하나도 없었다. 재택 출근을 해야 하는데... 다행히도 근무하는 회사가 시간 선택 출퇴근이 가능하여 아슬아슬하게 지각을 피했다. 오전 병가를 쓸 걸 그랬나?
약을 계속 먹어서인지 인후통은 정말 많이 좋아졌다. 어제 있었던 울렁거림과 배탈 증상도 사라졌다. 남아있는 증상은 미열과 두통, 그리고 쏟아지는 졸음과 엄청난 무기력함... 와, 어젯밤에 잠도 잘 잤는데 이렇게 피곤할 수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일하다가 눕고, 밥 먹고나서 눕고, 계속 시간이 날 때마다 누워서 시간을 보냈다. 어쨌거나 내 몸은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중이고, 면역력을 다시 올려줘야 하니까... 무조건 푹 쉬는걸로.
밖에 나가지 못하면 식사시간이 가장 난감하다. 1/3 정도는 냉동실에 있는 밀키트(볶음밥 최고!)를 먹고 2/3 정도는 배달앱(배달의 민족도 최고!)을 사용해서 주문을 한다. 오늘 점심으로는 갑자기 쭈꾸미가 먹고 싶어서 도시락 배달을 시켰다. 막상 먹으니 쭈꾸미보다 따뜻한 미역국이 더 맛있어서 열심히 먹었다. 인후통이 거의 사라지긴 했지만 그래도 따뜻한 물을 계속 먹는 게 좋을 것 같다.
내일은 4일째, 이제 슬슬 나을때가 된 것 같은데... 오늘도 일찍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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