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 다시 코로나 확진 2일차 : 격리통지서 & 울렁거림

자가격리 이틀째... 아침에 일어났는데 목이 아프고 열이 나는 것이 느껴졌다. 그래도 심한 정도는 아니어서 약을 먹으면 금방 괜찮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 보다도 요즘 혓바늘이 생겨서 그게 더 고통스럽다. 가만히 있으면 괜찮지만 말을 하거나 밥을 먹으면 으... 확실히 면역력이 떨어지긴 한 모양이다. 오전에는 헤롱헤롱 했지만 점심을 먹고 나니 그럭저럭 컨디션이 괜찮아져서 재택으로 업무를 했다. 

 

코로나 2일차 증상

• 인후통
• 미열
• 울렁거림
• 배탈 증상

 

목이 아프거나 열이 나는 것은 약을 먹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 증상이 사라진다. 하지만 울렁거림과 배탈 증상은 약이 통하지 않는다. 그냥 심해지면 잠시 누워있다가 괜찮아지면 다시 일어나고... 시간이 약인 것 같다.

 

오늘은 문자로 코로나19 격리 안내서를 받았다. 전달받은 링크에 접속하니 격리통지서도 다운로드할 수 있었다. 격리통지서는 생활지원비, 유급휴가비용 지급을 위한 격리기간 증빙, 기확진 내역 증빙, 동거인의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시 증빙 등으로 활용할 수 있나보다. 나의 경우에는 회사 병가 처리할 때 증빙자료로 함께 제출했다.

 

 

밥을 먹고 약을 먹으니 식은땀이 난다. 밖에 나갈 수 없으니 사람들도 만날 수 없고,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가 있긴 하지만 하루종일 누군가와 교류하지 않고 혼자 있으니 조금 외롭다. 얼른 일주일이 지났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일은 오늘보다 덜 아팠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