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6] 코로나 확진 6일차(자가격리 마지막 날) : 자가격리 식료품 도착 & coov(쿠브) 앱 설치

오늘은 자가격리 마지막 날이다. 내일이면 기다리고 기다리던 외출이 가능! (감동ㅜㅜ) 하지만 아직 기침을 해서 약속 잡아 누구를 만나지는 못할 것 같고,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동네 카페로 달려가서 카페 라떼를 마시겠다고 다짐하고 있는 중이다. 

 

[코로나 6일차 증상 ]

- 기침만 가끔 하고, 목소리도 거의 돌아왔다. - 그 외 모든 증상은 사라졌다.

 

용인시청에서 자가격리 식료품이 도착했다. 예전에 코로나에 걸렸던 사람들은 이것저것 받았다고 들었는데 이제는 안주나보다, 하고 있었는데... 아마도 확진자가 많아서 처리가 늦어지는 듯 하다. 내일이면 자가격리가 끝나니 너무 늦은 게 아닌가 싶지만 그래도 주는게 어디야. 고맙습니다. 잘 먹을게요🙏🏻

 

• 용인시 자가격리 식료품 목록 : 진라면, 런천미트, 사조참치, 사골곰탕, 육개장, 햇반, 생수, 주스, 예사랑대천김, 3분 미트볼, 3분 카레, 비비고 김치볶음 등 

 

그리고 확진자 방역패스 확인을 위해 coov(쿠브) 앱을 설치했다. 2차 접종 후에 돌파감염이 되었다면 3차 접종을 받지 않아도 되며, 유효기간 없는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코로나 확진 후 7일이 지나면 '방역패스용 완치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아마도 나는 내일 확인이 가능하겠지만 그래도 미리 설치해두면 편할 것 같았다.

 

coov(쿠브)앱 설치 아이콘

 

앱스토어에서 질병관리청 COOV(코로나19 전자예방접종증명서) 앱을 다운로드하고 실행한다.

 

 

언어와 국가 지역을 선택하고 정보수집약관에 동의하고, 비밀번호 설정을 하면 1차 가입이 완료된다.

 

 

그 다음 본인인증(카카오톡 간편인증도 가능)을 완료하고 나서, 코로나19 예방접종 내역 발급 및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coov 앱 내에서 예방접종증명서를 확인할 수 있고 QR코드 체크인도 가능하다. 여권정보를 연동하면 국제증명서도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저번 주에는 감기 증상이 있어 코로나 검사를 받느라 정신이 없었고, 이번 주말엔 아파서 침대 위에 누워만 있었고, 다행히도 중증으로 가지 않고 증상이 완화되어 오늘은 자가격리가 풀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2022년이 시작되자마자 코로나에 걸려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가격리도 해 보고, 왠지 익사이팅한 한 해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올해 시작부터 액땜을 제대로 했으니, 앞으로 하려는 모든 일들이 술술 잘 풀렸으면 좋겠다. (이렇게 정신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