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니 어제보다 증상이 한결 나아진 것을 느꼈다. (천만다행) 기침, 가래에 효과적이라는 코대원 포르테 시럽과 병원에서 처방해준 해열제를 먹으니 어느 정도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이 되었다. 그래서 오랜만에 컴퓨터 앞에 앉아 블로그 포스팅도 하고... 빨래도 돌리고, 식탁 정리도 하고, 이것저것 밀린 집안일을 했다. 여전히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이 정도라면 살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코로나 확진 3일차 증상 ] |
- 발열, 오한, 두통, 인후통, 기침, 가래 증상 모두 있지만 증상이 완화되었고 무엇보다도 약을 먹으면 잘 듣는다. - 손가락 등 관절이 저리고 약해졌다. - 근육통이 약간 있다. - 가끔씩 가슴 통증이 있다. |
그런데 초기에는 느끼지 못했던 가슴 통증이 생겼다. 코로나 증상은 매우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피하고 싶은 것이 폐렴이었기 때문에 몹시 당황스러웠다. 통증이 계속 느껴지면 심각성을 느끼고 병원에 전화를 해 볼텐데, 너무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거라서 애매한 상황... 그래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산소포화도 측정기와 산소캔을 구입했다.
산소캔은 친구가 추천해주어서 이번에 새로 알게 된 아이템인데, 격렬한 스포츠 활동을 하고 난 후에 피로를 해소하거나 밀폐된 공간에서의 산소 공급, 노약자의 비상 호흡용, 숙취 제거(?)등에 사용한다고 한다. 요즘은 외출 시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데, 달리기나 격한 운동을 하고 나면 숨이 차고 호흡이 불편하며, 때로는 어지러울 때도 있다. 그런 순간에도 사용하면 유용하다고 하여 함께 구입했다.
다른 친구들의 증상을 보면 인후통이 심하거나, 배가 아프거나, 보통 한 군데가 많이 아픈 방향으로 진행이 되는데... 왜 나는 이렇게 골고루... 코로나 바이러스가 여기저기 찔러보는 기분이다-_-; 제발 추가 증상 없이 이대로 무사히 넘어가기를 제발 제발 플리즈~🙏🏻🙏🏻🙏🏻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 일상 | 조이의 하루 > 하루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D+5] 코로나 확진 5일차 : 산소포화도 측정 & 격리통지서 (597) | 2022.02.16 |
---|---|
[D+4] 코로나 확진 4일차 : 정말로 살 것 같다! (588) | 2022.02.16 |
[D+2] 코로나 확진 2일차 : 인후통 관리팁 & 일반확진자 관리안내 문자 (584) | 2022.02.14 |
[D+1] 코로나 확진 1일차 : 코로나 증상 & 역학조사 (594) | 2022.02.14 |
[D-0] 코로나 확진 전 증상 & 개인병원 코로나 검사 (588) | 2022.02.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