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새로운 부릉이~ 그가 오랫동안 타고 다니던 소나타를 처분하고, 테슬라Y를 구매하기로 했다. 그에게 테슬라를 예약했다는 말은 한참 전에 들은 것 같은데 테슬라 출고 지연, 전기차 보조금 등의 문제로 몇개월을 기다렸고, 드디어 올해 9월에 광명 이케아에서 테슬라Y를 인도받았다.
테슬라를 받는 방법은 직접 가서 가져오는 방법과 탁송을 시키는 방법이 있는데 탁송시 15만원의 비용이 든다고 한다. (거리나 지역에 따라 다른지는 모르겠음) 집에서 광명 이케아까지 가는 택시비를 계산해보니 편도 3만원정도라서 언제 받을지 확실한 시간을 알지 못하는 탁송 서비스 보다는 직접 가는 방법을 선택했다.
연차쓰고 이케아로 새로운 자동차를 만나러 가는 길~ 광명 이케아 테슬라 딜리버리 센터는 2층 주차장에 위치해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주차장으로 들어가면 TESLA DELIVERY CENTER 테슬라 차량 인도장 X배너가 세워져 있어 길을 찾는 게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SpeedMate 좌측에 있다고 한다.
드디어 발견! 코로나 19로 인해 열 체크, 큐알코드, 손 소독도 꼼꼼하게 진행하고 있었다. 인도 장소에 도착해서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을 하고 자동차 키(카드)와 주차되어 있는 차량 위치를 안내 받는다.
똑같이 생긴 신차들이 나란히 주차되어 있으니 주차장 분위기가 다른 곳보다 더 밝은 것 같은 기분...ㅋㅋㅋ 그리고 A4 자리에 주차되어 있는 그의 새로운 자동차를 만날 수 있었다.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다른 사람의 테슬라Y는 가끔 보았지만 그냥 저냥 하얗고 무난한 자동차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신기하게도 그가 타고 다닐 자동차라고 하니 훨씬 더 귀엽고 예뻐 보였다. (으음?)
테슬라는 여러 종류의 품질 논란이 있는 브랜드라서-_-; 단차가 심한 부분은 없는지, 찍힌 부분은 없는지, 자동차를 받자마자 가장 먼저 불량 여부를 체크해보아야 한다.
백라이트 부분의 들어간 정도가 아주 약~간 다르고, 차량 앞 프렁크 뚜껑 좌우 균형이 정말 약~간 다른 것 빼고는 크게 단차가 틀어진 부분은 없는 듯 했다. (타고 다니면서 추가로 발견되는 것들이 있을지도) 그가 이런 것에 엄청 예민하고 까다로운 성격은 아니어서 이 정도면 양품인걸로!
테슬라를 처음 인도받으면 바닥에 매트가 없는 상태다. 트렁크에 들어있는 바닥 매트를 직접 깔아 주어야 한다. 코로나19 이슈 때문인지 인도장소에 30분만 머물러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우리는 차량에 불량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바닥매트를 설치한 후에 인도장을 빠져 나왔다.
처음이라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해서 좀 덜컹거리긴 했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전기차가 조용하고 승차감도 훨씬 좋은 것 같다. (내 차는 아니지만 맘에 쏙 듬!ㅋㅋ) 오래 전부터 그의 드림카였던 테슬라, 그가 원하던 것을 하나씩 이루어가는 것이 기쁘고, 덕분에 나도 좋은 차를 함께 탈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
이제 우리 부릉이 이름을 지어주어야 하는데... 어떤 이름이 어울릴지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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