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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테슬라 수퍼차저, 휘닉스파크 태기산CC 주차장 전기차 충전

by 조이 2022.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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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죽도 해변에서 2박 3일간의 신나는 서핑과 캠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우리 하얀이(테슬라 애칭)의 배터리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그래서 전기차 충전을 위해 첫번째 휴게소에 들렀는데 이미 다른 차가 충전을 하고 있었다. 두번째 충전소에서 하면 되겠지 뭐, 하는 생각으로 두번째 충전소에 들어갔는데 아... 충전기가 고장이라 작동을 하지 않았다 OTL

배터리 잔량으로 세번째 휴게소까지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거기에서도 충전을 못하면 완전 미아가 되는 상황... 그래서 고민하다가 고속도로를 벗어나긴 하지만 근처에 있는 테슬라 수퍼차저를 찾아보기로 했다. 그렇게 방문한 평창 휘닉스파크 테슬라 수퍼차저에서 무사히 충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천만다행!)

 

 

휘닉스평창 태기산CC 주차장 위치는 요기 ▲▲▲

 

 

주말이었지만 충전중인 전기차는 한대밖에 없어서 자리가 여유로운 편이었다. 평창 테슬라 수퍼차저에는 수퍼 차저 9개가 준비되어 있으며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최대 250kW로 충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수퍼차저 옆에는 완속충전기도 마련되어 있었다. 충전속도가 매우 만족스러워서 (그의 말에 따르면 아직까지 이용했던 수퍼차저 중에서 가장 빠른 충전이 되는 것 같다고 한다) 30분 정도만 충전하면 충분히 집까지 가고도 남는 수준의 배터리 충전이 가능했다. 그래서 우리는 잠시 휘닉스파크 구경을 하며 1시간 정도 머무르기로 했다.

휘닉스파크에는 여름에도 이것저것 이용 가능한 부대시설들이 있다. 식사도 가능하고 카페에서 음료도 마실 수 있다. 액티비티를 원한다면 관광 곤돌라, 루지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우리는 서핑으로 인해 온 몸이 아픈 상태였기 때문에... 편의점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먹고 가볍게 주차장을 산책했다.

 

 

역시 사람이 많지 않아 넓은 주차장이 휑-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겨울이 되면 스키, 보드를 타러 오는 사람들로 이 주차장이 가득차겠지? 여기가 아니었으면 고속도로 위에서 배터리가 떨어져서 정말 난감한 상황을 겪을 뻔했다. 휘닉스평창 테슬라 수퍼차저 덕분에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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