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Y를 처음 인도받으면 60~70% 정도 충전이 되어 있는 상태이다. 우리는 서현역 근처에 있는 틴팅샵에 가서 자동차를 맡기고, 서현역에 가서 점심 + 치과(?) + 노래방 데이트를 했다. 그리고 저녁 6시쯤 틴팅이 완료되어 더 예뻐진 테슬라Y를 데리고 배터리 충전을 하러 가기로 했다. 주차장에도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곳이 있지만 오늘은 처음이니까~ 슈퍼차저를 이용해보는걸로! 슈퍼차저는 분당 오리역 부근에 위치해 있는 홈플러스, CGV스퀘어 건물 지하주차장 안에 있다.
지하 4층 주차장으로 들어와서 CGV, 영풍문고 방향으로 가면 슈퍼차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주차 구역으로는 B4∙143, B4∙144 부분이다.
슈퍼차저는 전기차 전용 충전 구역으로 전기차 충전이용 외 주차가 불가하다.
- 일반 차량 주차 및 적치 등 진입방해 행위 시 과태로 10만원
- 충전시설 및 구획선 훼손 행위 시 과태로 20만원
- 급속 충전 2시간 초과 주차 시 과태로 10만원
전기차를 주차하고 충전을 하더라도 충전이 완료되면 다른 차량이 이용할 수 있도록 차를 빼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과태료를 낼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평일 저녁에 방문한 거였는데 충전차량이 별로 없어서 차례를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충전할 수 있었다.
충전 후 내부 액정으로 남은시간, 충전속도, 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충전량도 원하는대로 설정이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남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지하 1층에 홈플러스와 4층에 CGV가 있고 쇼핑, 문화생활 등 각종 활동이 가능한 건물이라 전기차를 충전하는 동안 장도 볼 수 있고, 식사를 할 수도 있고, 여러모로 동선상 유리한 점이 많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파트 주차장에 충전소가 마련되어 있어 자주 방문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전기차를 급하게 충전해야 하는 상황에는 슈퍼차저가 정말 유용할 것 같다. 맛있는 것도 많고 영화도 볼 수 있고... 전기차 슈퍼차저까지 있으니까... 우리의 데이트 코스에 여기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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