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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 여행,맛집,캠핑 기록/전라남도

담양 감성숙소 독채펜션 추천, 호시담 D302 객실 소개

by 조이 2023.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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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행기 투어를 마치고 우리는 미리 예약해 둔 담양 숙소 호시담으로 이동했다. 호시담은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 숙소인데, 카페와 숙소는 가깝지만 입구가 각각 다르다. 호시담 카페에서 조금 더 위로 올라가면 숙소 주차장과 체크인을 할 수 있는 사무실이 나온다.

 

담양 독채 펜션 호시담

 

뒤로는 푸른 산이 우뚝 솟아있고, 앞으로는 파란 하늘이 펼쳐진, 자연 속에 있다는 느낌이 드는 멋진 곳이었다.

 

담양 독채 펜션 호시담
담양 독채 펜션 호시담

 

그리고 담양 여행 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 서치할 때 블로그에서 발견했던 고양이... 나도 발견! (반가움ㅋㅋㅋ) 우리는 D302호를 예약해서 객실키와 바베큐, 조식 등 간단한 설명을 듣고 숙소로 이동했다.

 

호시담 D302 객실 구경하기

호시담은 독채 숙소 6개로 이루어져 있다. 각 숙소는 담으로 둘러쌓여 있으며 작게 개별 마당을 가지고 있다. 이 곳에서 바베큐를 먹는다.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조용히 휴식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숙소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였다.

 

호시담 개별 마당

 

그리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넓은 공간에 소파와 테이블이 놓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원룸 형태이지만 가벽으로 공간을 분리하여 부엌, 침실, 거실로 나뉘어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호시담 숙소 D302

 

소파 맞은편에는 벽걸이 TV가 걸려 있다. 브랜드는 LG, 화면이 그리 커 보이지는 않는다.

 

호시담 숙소 D302
호시담 숙소 D302

 

벽 뒤에는 침대가 있다. 호시담은 세계 2대 브랜드 중 하나인 탈라레이 라텍스 매트리스와 헝가리산 거위 가슴 솜털(90%)만을 사용하여 아주 가볍고 따뜻한 구스다운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누워보니 정말 호텔 침구 부럽지 않은 퀄리티의 침대였다.

 

호시담 숙소 D302 침대
호시담 숙소 D302 침대

 

반대쪽에는 주방이 있는데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미닫이 문으로 닫을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심플한 인테리어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보여서 마음에 들었다.

 

호시담 숙소 D302

 

보통 펜션에 방문하면 식기, 수저 등을 사용하기 전에 한 번 더 설거지를 하는 편이다. 그런데 호시담의 식기들은 그냥 사용할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다. 위생적인 부분만큼은 정말 별 다섯개 만점에 다섯 개를 주고 싶다.

 

호시담 숙소 D302 부엌
호시담 숙소 수저, 식기

 

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욕조가 아닌 샤워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어메니티는 비누, 샴푸, 컨디셔너, 샤워젤이 준비되어 있고, 면도기, 칫솔, 치약은 없으니 미리 준비해가는 것을 추천한다.

 

호시담 숙소 D302 화장실 어메니티
호시담 숙소 D302 노천탕

 

호시담 숙소의 차별화된 특징 중 하나인 노천탕! 프라이빗 끝판왕이라서 마음에 들었는데, 피곤하기도 하고 밖이 춥기도 해서 사용해보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다.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꼭 해봐야지~

야외 노천탕은 저장식 물탱크 방식으로 오후 10시 이전(저녁시간)에 단 1회 사용이 가능하다. 노천탕 물 받는 시간은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호시담 웰컴드링크

 

숙소 구경을 마치고 웰컴 드링크를 마셨다. 커피, 오렌지 주스 중에서 선택이 가능한데 우리는 둘 다 오렌지 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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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담 바베큐 & 조식 서비스

웰컴 드링크를 마시고 난 후에 그는 전기차 충전을 하러 가고, 나는 바베큐 먹을 준비를 했다. 아! 호시담 카페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소가 마련되어 있다. 그런데 우리 자동차(테슬라y)는 이상하게 충전을 하면 계속 중지되어서 결과적으로는 충전을 하지 못했다. 충전소가 잘못된 것인지, 우리 자동차가 잘못된 것인지, 알 길이 없다...OTL

 

펜션 바베큐 준비

 

호시담 펜션에서는 개별 마당에서 바베큐가 가능하다. 음식은 각자 준비해가야 하고, 숯불이나 그릴 등은 미리 예약을 하면 숙소에서 제공해준다.

 

펜션 바베큐 준비

 

목살, 소고기 등은 은박지 없이 가능하지만 삼겹살의 경우에는 기름이 많이 떨어져서 은박지를 이용해야 한다. 호시담 펜션에서 바베큐 파티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참고하여 고기를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 (은박지도 숙소에 마련되어 있음)

 

호시담 고양이
호시담 고양이

 

고기를 굽는 냄새를 맡았는지 고양이들이 와서 친한척을 했다. 귀찮게 할 수 있으므로 음식을 주지 말라는 안내를 미리 받아서 우리는 애써 모른 척 했다. 안보이는 척 하고 우리끼리만 계속 얘기를 하다 정신을 차려보니 고양이들이 모두 사라져 있었다. 바베큐를 굽는 다른 곳으로 간 모양이다...ㅎㅎ

 

호시담 바베큐

 

고기를 다 굽고 나서 천천히 저녁을 먹으며 불멍 타임~ 장작은 아니지만 나름 따뜻하고 운치 있는 저녁식사였다.

 

호시담 조식 먹으러 가는 길

 

다음 날 아침, 조식을 가지러 체크인했던 사무실로 이동했다. 호시담 조식은 오전 9시부터 10시 사이에 제공되는데, 사무실(카페)에서 먹거나 혹은 숙소로 가져가서 먹을 수 있다. 우리는 조용하고 예쁜 숙소를 더 즐기고 싶어서, 조식을 가져다가 먹기로 했다.

 

호시담 조식

 

조식은 샐러드, 빵, 해쉬브라운, 오렌지 주스로 구성되었는데 다 먹고나니 생각보다 양이 많아 정말 배가 불렀다. 


우리는 호시담에서 만족스러운 하룻밤을 보내고, 2일차 담양 여행을 시작했다. 죽녹원, 메타프로방스, 메타세콰이어길, 예쁜 카페까지... 가야할 곳이 많다. 담양 여행 둘째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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