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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 여행,맛집,캠핑 기록/서울

석촌 소갈비 맛집, 노란상 소갈비 석촌호수점

by 조이 2023.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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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다. 맛집을 잘 아는 친구가 있어서, 추천해 준 소갈비 음식점에 가보기로 했다. (나는 그저 기대하고 따라갈 뿐...🥰)

 

 

노란상 소갈비라는 음식점이었는데 소갈비 맛집이라고 한다. 석촌호수와 가깝게 위치해 있어 친구, 커플, 가족끼리 석촌호수 한바퀴 돌고 고기 먹으러 와도 좋은 위치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를 가져가지 않아서 주차장 상황은 보지 못했는데, 건물 주차장이 만차일 경우엔 인근에 있는 석촌호수 나인파크 주차장(서울시 송파구 송파대로 49길 52)을 이용해야 한다고 한다. 유료 주차장으로 별도 요금이 발생한다. 주차 이용료는 10분당 1,500원이라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친구가 미리 예약을 해 두어서 안내받은 테이블에는 이미 정갈한 밑반찬들이 모두 세팅된 상태였다. 노란상 소갈비라는 음식점 이름이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정말로 테이블 색깔이 노란색이었다. (설마 그래서...?)

 

 

노란상 소갈비 메뉴
생갈비(한정판매, 200g) 25,000원
정갈비(230g) 23,000원
이동갈비(280g) 22,000원
한우육회(100g) 20,000원
된장찌개 8,000원
물냉면/비빔냉면 7,000원
회냉면 8,000원
양곰탕 11,000원
한우육회비빔밤 11,000원
시저 샐러드 추가 3,000원

 

우리는 가장 먼저 생갈비를 주문했다. 고기는 금방 나왔는데 진짜... 때깔 무엇...? 마블링이 훌륭한 신선한 생갈비의 자태에 굽기도 전에 군침이 돌았다.

 

 

아! 고기를 시키는 팁을 한 가지 공유하자면 여러 종류의 고기를 먹을 때에는 양념이 없는 순서대로 주문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생갈비를 불판에 적당히 구워 함께 나온 소스에 찍어 먹었다. 고기가 입에 들어가자마자 순식간에 녹아서 사라지는 기분이었다. 이렇게 없어지면 혼자서 3인분도 거뜬히 먹을 수 있겠는데...? 

 

 

셋이 먹다가 둘이 죽어도 모를 맛! 생갈비를 다 먹어갈 때쯤에 정갈비를 추가로 주문했다.

 

 

정갈비는 양념이 되어 있는데, 엄청 달지는 않고 적당히 달콤한 맛이 돌아서 내 취향이었다. 

 

 

그리고 나의 최애 메뉴 육회! 신선하고 질 좋은 고기를 사용한 육회는 부드럽고 고소하다.

 

 

마지막으로 식사 메뉴를 선택했는데, 나는 비빔냉면을 먹기로 했다. (우리의 먹방은 끝나지 않아...) 이미 이 음식점에 방문한 적이 있었던 친구가 비빔냉면을 육회와 함께 먹으면 맛있다는 꿀팁을 주었다.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조합이었는데, 정말로 비빔냉면 위에 육회를 올려 먹으니까 신세계였다. 새콤달콤한 냉면 소스와 육회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잘 어울려서, 배가 불렀지만 하나도 남김없이 싹싹 긁어서 다 먹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맛있는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중에 석촌 호수 근처에서 데이트 할 기회가 있다면, 그와도 다시 한 번 방문해보고 싶은 석촌 소갈비 맛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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