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국내 | 여행,맛집,캠핑 기록/대전

대전 맛집 추천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광천식당 두부 두루치기

by 조이 2022. 7. 31.
반응형

몇개월 전, 대선칼국수의 두부 두루치기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이번에도 두부두루치기를 먹기 위해 50년 전통의 광천식당이라는 곳을 찾았다.

 

2022.07.23 - [국내여행 n 맛집/대전] - 60년 전통 대선칼국수 두부두루치기 & 칼국수 대전 맛집 인정!

 

60년 전통 대선칼국수 두부두루치기 & 칼국수 대전 맛집 인정!

호캉스를 하기 위해서 대전에 방문한 우리, 오노마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저녁으로 뭘 먹을까 하고 맛집을 검색했다. 방문 전 동호회 사람들에게서 대전은 두부두루치기와 칼국수가 유명하다는

zoeday.co.kr

 

가까운 곳에 있는 음식점의 경우, 한 번 맛있게 먹은 음식이 있으면 단골집으로 애용하는 편이지만... 대전은 아무때나 올 수 있는 곳이 아니므로 지난 번에 방문했던 음식점이 만족스러웠더라도 되도록이면 다른 음식점에서 두부두루치기를 맛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대전의 3대 두부 두루치기 맛집 - 광천식당, 별난집, 진로집이라고 하는데 이번에 광천식당에 가 보았으니 다음 번에는 별난집, 진로집에도 가보는걸로! 두부 두루치기가 맛있어서 대전에 자주 와야 겠는걸...? 

 

 

대전 중앙로역 근처 골목에 위치해있는 광천식당은 주차 자리가 그리 넉넉해 보이지는 않는다. 되도록이면 자가용 없이 방문하거나 주변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추가 팁으로, 새마을금고 옆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1시간 무료라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광천식당의 메뉴는 딱 두가지 종류이다. 수육 아니면 두루치기! 우리는 세명인데 골고루 먹어보고 싶어서 수육과 두부 두루치기를 주문했다. 두부와 오징어가 모두 들어있는 모듬 두루치기(?)도 있으면 좋을텐데... 두부 두루치기에는 두부만 들어가고, 오징어 두루치기에는 오징어만 들어간다고 한다. 왠지 아쉽다.

 

 

광천식당 내부는 그리 넓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조금만 앉아있어도 손님이 끊이지 않고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맛집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밑반찬들...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있어야 할 건 모두 갖췄다. 수육과 함께 먹을 상추, 쌈장, 새우젓... 김치도 맛있다.

 

 

조금 수다를 떨면서 기다렸더니 가장 먼저 두부 두루치기가 나왔다. 보자마자 처음 한 말은 "우와~ 많다~" 였다. 커다란 두부가 듬뿍 들어가 있는 두부 두루치기는 양이 정말 푸짐하고 많았다. 꽤 커다란 사발에 들어 있었는데 사진에서 확인 가능한 윗부분의 두부를 걷어내고 그 안으로도 두부가 가득 차 있었다.

 

 

양념은 조금 매콤한 편이었는데 고소하고 따듯한 두부가 두루치기 양념의 매운 맛을 워~ 워~ 시켜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달달함 보다는 매콤함이 강조된 시원한 어른의 맛(?)이라고 표현해야 하려나... 술과 함께 먹으면 최고의 안주거리 인정!

 

 

그리고 더 푸짐했던 수육! 참고로 사이즈는 '대'로 주문했다.

 

 

보쌈 느낌이 강한 수육이었는데 고기가 부드러워 입 안에 들어가면 살살 녹는 기분이었다. 수육과 두루치기의 환상 조합... 이건 진짜 좀 짱인 거 같다.

 

 

상추에다가 새우젓 찍은 수육 올리고, 쌈장이랑 마늘 올리고, 두부 한 조각 떼어 올리고 돌돌 말아서 먹으면 으아~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를 맛은 이런 거... 50년 전통 광천식당이 왜 두부두루치기 3대 맛집인지 알 것 같다.

 

 

면도 나와서 두루치기 양념에 비벼 먹었는데 이렇게 맛있을수가...! 정말 순식간에 두부 두루치기와 수육을 뚝딱 해치우고 나와서 "우리 너무 많이 먹었나봐. 배가 터질 것 같아." 입을 모아서 그랬다는 ㅋㅋㅋ 같은 반응 ㅋㅋㅋ

대전 맛집 광천식당 두부 두루치기 수육 최고! 대전에 방문하거나 여행중인 분들께 대전 광천식당을 추천하고 싶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