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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 여행,맛집,캠핑 기록/대전

60년 전통 대선칼국수 두부두루치기 & 칼국수 대전 맛집 인정!

by 조이 2022.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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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캉스를 하기 위해서 대전에 방문한 우리, 오노마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저녁으로 뭘 먹을까 하고 맛집을 검색했다. 방문 전 동호회 사람들에게서 대전은 두부두루치기와 칼국수가 유명하다는 정보를 얻었기 때문에 대충 메뉴는 정해 둔 상태였고, 시청역 근처에 있는 60년 전통의 대선칼국수라는 음식점에 가 보기로 했다.

 

 

우리는 자가용을 이용해서 대선칼국수에 갔는데 주차 자리가 마땅치 않아서 동네를 계속 돌다가 결국 아무 건물 지하주차장(유료)에 주차를 했다. 지하철 시청역과 가까우니 되도록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자가용을 가져가게 된다면 주차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알고 가면 좋을 듯 하다.

 

 

오성빌딩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는 대선칼국수는 60년 전통을 자랑하듯 여기저기 유명인사들의 싸인이 붙어 있었다. 우리는 칼국수와 오징어 두부두루치기를 주문했다.

칼국수 8,000원 
비빔국수 8,500원
냉비빔국수 8,500원
수육 대 38,000원 / 중 33,000원 / 소 28,000원
오삼두루치기 30,000원
오징어 두부두루치기 28,000원
오징어 두루치기 28,000원
두부두루치기 25,000원
생두부 5,000원
공기밥 1,000원

 

 

넓은 공간에 테이블이 많아서 단체 모임이나 회식에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차장...OTL)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조금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손님들이 꽤 많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잠시 기다리니 오징어 두부두루치기 메뉴가 먼저 나왔다. 커다란 접시에 푸짐하게 들어있는 두루치기 비주얼 굿~! 앞접시에 조금 덜어서 먹어보았는데 매콤한 양념과 두부의 조합이 정말 잘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긴 하지만 즐기고 잘 먹는 편은 아니라서 '너무 매우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조금 했었는데, 실제로 먹어보면 보이는 것보다는 훨씬 덜 맵다. 그리고 고소하고 담백한 두부와 쫄깃한 오징어가 양념맛을 워워~ 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먹자마자 '이거 진짜 맛있는데?' 했던 칼국수! (엄지척👍🏻) 왜 대전에 오면 칼국수를 꼭 먹어야 한다고 했는지 바로 이해했다. 멸치와 다시마 조개로 육수 맛을 냈다고 하는 뜨끈하고 시원한 국물도 좋았고, 쑥갓과 김가루와 함께 먹는 면도 모두 모두 좋았다. 백점 만점에 백점 주고 싶은 칼국수였다.

 

맛있는 저녁을 배부르게 먹고, 산책하다가 마음에 드는 카페에 들러 커피도 한 잔 마시고, 맛있었어 즐거웠어 하며 호텔로 돌아가는 길... 이렇게 대전에서 행복한 추억이 하나 더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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