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도심료칸3 교토 숙소, 교토시 료칸 추천, 세이코로 료칸 조식 후기 지난 밤, 정말 힘들었던 고다이지 라이트업 산책을 하고 와서 따뜻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나온 우리는, 이부자리에 눕자마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기절한 듯 잠이 들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부자리가 침대 매트리스도 아니었는데 진짜 푹신했던 것 같다. (좋은데?) 그리고 아침이 되어 조식 시간을 알리는 직원분의 노크 소리에 잠이 깼다. 정말 눈만 잠깐 감았다가 뜬 것 같은데... 아침부터 이렇게 피곤해서 오늘 하루 일정을 어떡하지, 조금만 더 자고 싶다, 라고 투정을 부리며 몸을 일으켰다. 10분 뒤에 먹겠다고 양해를 구하고 우리는 조식을 먹기 위해 옷 매무새를 가다듬었다. 졸려도 밥은 먹어야 하니까...ㅋㅋㅋㅋㅋ 그리고 조식 타임 시작! 기다리는 동안 짧은 포토타임을 가졌다. 이 공간은 어제도 예뻤지만 .. 2023. 3. 4. 교토 도심 료칸, 세이코로 료칸(Seikoro Ryokan) 가이세키 후기 료칸 체크인을 마치고, 객실 안내를 받고, 짐을 풀고, 잠시 휴식을 취하니 금세 가이세키를 먹을 시간이 되었다. 우리는 점심을 먹지 않아서 빠른 저녁을 신청했기 때문이다. 아! 그 전에 한가지 더 블로그에 공유하고 싶은 것은... 우리는 호텔스닷컴 사이트에서 료칸 예약을 했는데, 료칸을 예약할 때 가이세키 여부는 선택할 수 없다. 즉, 호텔스닷컴에 명시되어 있는 금액은 가이세키를 포함하지 않은 금액이다. 가이세키는 료칸을 예약하고 나서 하루나 이틀 정도 지나면 별도 신청 메일이 온다. 나는 아래와 같은 메일을 받고 TAKE course 2인을 추가했다. 가이세키라는 용어가 생소한 분들을 위해 추가 설명을 덧붙이자면, 가이세키(会席料理)는 술자리를 위해 마련되고 발전된 '연회 음식'이다. 다도의 일환으로 .. 2023. 2. 1. 교토 료칸 추천, 다이쇼 시대 일본을 엿볼 수 있는 세이코로 료칸(Seikoro Ryokan) 우리는 오사카 교토 여행을 결정하며 하루 정도는 료칸에서 지내보자는 계획을 세웠다. 오사카 보다는 교토가 료칸 선택지가 많은 듯 하여, 첫째날 숙소를 료칸으로 하기로 하고 교토 료칸들을 찾아보았다. 나는 세이코로 료칸이 마음에 들었는데, 아무리 검색을 해보아도 여행사 예약 사이트의 정보 말고는 일반인이 남긴 블로그 후기를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검색하면 다 유후인의 세이코엔 료칸만 나오고...OTL) 숙박비도 1박에 50만원 정도로 저렴한 금액은 아니었기에 고민을 했지만, 그래도 교토 도심에 위치해 있어서 유명 관광지 접근성도 좋고, 다이쇼 시대 일본을 엿볼 수 있는 100년 전통의 료칸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그래, 지금 아니면 언제 교토 료칸에 또 가보겠어.' 하는 마음으로 예약을 하고 가이세키.. 2022. 12.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