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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 여행,맛집,캠핑 기록/제주

제주공항 가성비 숙소 추천, 스카이파크 호텔 제주 디럭스 트윈룸

by 조이 2020.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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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주도 여행은 밤에 도착하는 스케쥴이어서 첫번째 숙소를 결정한 기준은 '공항 근처에 있는가? 택시로 이동할만한 거리인가?' 였다. 그리고 잠만 자고 아침 일찍 렌트카를 가지러 나가야 했기 때문에 부대시설보다는 최대한 저렴한 금액의 가성비 호텔이었으면 했다. 제주공항 근처 시내에는 정말 많은 호텔, 게스트하우스, 에어비엔비 등이 있어 숙소를 못 구할 걱정은 없었지만 반대로 너무 많아서 결정장애가...=_=

수많은 후보들이 오고가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픽한 호텔은 스카이파크 호텔이었다. 6만원 정도의 저렴한 금액으로 디럭스 트윈룸을 예약할 수 있었다.

주변에 호프나 식당 등 음식점들이 꽤나 늦게까지 영업을 하고 있어서 밤에 야식을 먹으러 나가기에도 알맞은 위치에 있다.

중국에는 한번도 가본 적이 없지만, 왠지 중국 느낌이 물씬 나는 로비였다. 약간 노후된 느낌이 들었지만 깔끔하고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는 듯 하여 마음에 들었다.

엘리베이터는 카드키를 찍은 후에 층수를 눌러야 한다. 처음에 카드키 찍는 줄 모르고 그냥 층수 눌렀다가 "왜 우리가 가고 싶은 층에는 안 서지? 짝수 엘리베이터인가 보다" 하고 당황해서 좀 헤맸다 -_-;

룸에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으로는 옷장이, 왼쪽으로는 화장실이 있고, 그 안쪽으로 원룸 형태의 방이 있다.

디럭스 트윈룸은 더블침대 1개 + 싱글침대 1개 = 총 3명이 숙박할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침대 맞은편에는 거울, 벽걸이 티비, 커피포트 등이 놓여 있다.

3인실이라서 슬리퍼도 3개 준비되어 있었다. 일회용 슬리퍼가 아니라서 약간 찝찝한 기분이 들었지만 환경을 생각하면 일회용보다는 이게 더 바람직한 방향인 것 같다.

화장실에는 샤워실 대신 욕조가 있다. 화장실도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수건도 충분히 준비되어 있어 금액대비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뜨거운 물도 아주 잘 나왔다.

어메니티는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바디로션, 비누 - 총 다섯가지가 준비되어 있으며, 양치세트(치약, 칫솔)은 구비되어 있지 않으니 직접 챙겨가야 한다. 저렴한 금액에 깨끗한 호텔에서 1박을 하게되어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제주공항 근처 가성비 호텔을 찾는 분들에게 스카이파크 호텔을 추천한다.

 

*코로나 거리두기 단계가 낮았을 때 방문했던 제주도 여행 기록으로,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여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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