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내내 묶여있던 항공권이 풀려서 우리도 해외여행을 가보기로 했다. 후보 여행지로는 싱가폴, 태국 방콕, 대만 타이페이, 일본 오키나와 지역과 오사카 지역이 거론되었다. 그런데 휴가를 쓸 수 있는 기간을 계산해보니 거리가 먼 곳은 부담스러웠고, 비행 시간이 짧은 곳에 가서 여유롭게 즐기고 오자는 방향으로 의견이 좁혀졌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 교토에 가기로 정하고 지금은 여행 준비를 하는 중이다.
그래서 일본 여행 준비를 하며 얻은 정보들을 블로그에 공유하려고 한다. 오늘은 첫 포스팅으로 일본 여행시 정말 기본이 되는 일본 국가 정보 - 현지문화, 교통정보, 날씨 등에 대해 알아보겠다.
2022년 12월, 일본 여행은 안전한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정보에 따르면 일본은 현재 대부분의 지역이 남색경보(여행유의)이다. 후쿠시마 원전 반경 30km 이내 혹은 일본 정부 지정 피난지시구역이 아니라면 여행이 가능하다.
일본의 날씨
일본은 계절풍의 영향을 받아서 사계가 뚜렷하다. 전반적으로 해양성 기후이며 한국에 비해 겨울 날씨가 그리 춥지 않고, 연교차가 적다. 여름은 덥고 습기가 많으며 장마는 6월부터 한달동안 계속된다. 9~10월이 되면 매년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겨울에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국토의 절반 정도가 호설 지대가 되고, 동쪽 지역은 건조하고 맑은 날이 많은 편이다.
(우리나라와 정말 비슷 or 똑같!)
일본에서 직접 운전하기
일본은 '좌측통행'을 기본으로 하는데, 자동차 운전석 위치가 한국과 반대이다. 일본 현지의 교통 체계를 잘 모르는 채로 렌트카 운전을 하게 되면, 운전석 위치 반대로 인한 역주행 사고가 많은 편이니 주의해야 한다. 통상적으로 시내의 경우 시속 60km, 학교 등 생활안전구역으로 설정된 곳은 시속 30km의 속도 제한이 있다.
일본에서 차량을 운전할 때에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보행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다.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보행자를 발견한다면 일시정지해야 한다. 신호 체계의 경우, 비보호좌회전, 비보호우회전 모두 불가하다. 신호등에 빨간불이 점등되면 무조건 정지해야 한다. (좌회전, 우회전 모두 금지)
렌트카를 이용할 때에는 주차위반 단속이 매우 엄격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이라도 반드시 주차공간에 주차해야 하고, 교통법규를 지키는 것은 물론이며 자동차 운행에 필요한 매너와 룰을 준수하는 편이다. 대표적인 운전 주요 매너는 아래와 같다.
운전 매너
- 파란불 신호로 바뀌면 바로 가속페달을 밟지 않는다.
- 끼어들기를 할 때 상대방이 길을 내어주면 비상 깜박이를 켜서 감사표시를 한다.
- 여러번 상향등(헤드라이트)을 점등하는 것은 상대방의 양보를 구하는 의사표시이다.
- 한번 상향등(헤드라이트)를 점등하는 것은 자신이 양보하겠다는 의사표시이다.
- 앞에 다른 차량이 주행중이라면 상향등(헤드라이트) 점등을 자제해야 한다.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 안전 확보를 우선으로 하고, 부상자가 있는 경우 구급차(119)를 부른다.
- 경찰(110)에 연락하여 사고 정황을 알리고 증명을 위한 조치를 한다.
- 렌터카를 이용중이라면 렌터카 업체에 통보하여야 한다. (보험처리 및 사고 차량 이동 등 각종 문제 해결)
- 현장에서의 합의는 거절해야 한다.
- 상대방에게 자신의 정보를 알리고 상대방의 정보도 알아 둔다. (성명, 주소, 전화번호, 면허증번호)
- 현장 사진을 찍어두는 것이 좋다.
일본의 대중교통
일본의 대중교통 요금은 1세 미만의 경우 무료이고, 5세까지 유아 요금, 11세까지 소인 요금, 12세 이상부터 대인 요금이 적용된다. 유아는 대인 및 소인과 동반시에 두명까지 무료이고, 세명부터는 소인 요금이 적용된다. 소인 요금은 성인 요금의 약 절반 금액이다.
일본 현지문화
일본의 인사법, 팁 정보 등 여행 시에 알아두면 좋은 현지 문화에 대해서 알아보자.
일본에서 인사할 때
일본의 인사는 오지기라고 하여 머리를 숙여 상대방에 대한 존중을 나타낸다. 또한 상대방의 지위, 나이에 따라서 존경어, 겸양어 표현 등을 사용한다. 우리나라의 존댓말 표현과 비슷한 개념인데, 가장 많이 쓰이는 인사말은 아래와 같다.
- 아침인사 : 오하요 고자이마스
- 낮인사 : 곤니찌와
- 저녁인사 : 곰방와
- 처음 만났을 때 : 하지메마시떼
- 작별인사 : 사요나라 or 마따 아이마쇼
- 감사표현 : 아리가또우 고자이마스
- 사과표현 : 스미마셍 or 고멩나사이
일본의 팁 문화
일본은 팁 문화가 없다. 하지만 보통 소비세가 포함된 가격을 표시하고 있는 한국과는 달리, 세금을 포함하지 않은 가격을 표시해 놓은 점포가 많은 편이다. 때문에 계산 시에 소비세 10%를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알아두면 좋은 현지 연락처
[대사관]
- 주소 : 106-0047 東京都港区南麻布1-2-5
- 지하철 이용시 : 麻布十番역 1번 출구로 나온 후, 仙台坂下(広尾방면) 방향으로 도보 5분 거리 위치
- 버스 이용시
(橋86번) 仙台坂下 정류장에서 하차 후 広尾방면으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
(反96번 또는 都06번) 二の橋정류장에서 하차 후 仙台坂下(広尾방면)방향으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
- 대표번호(근무시간 중) : (81) 3-3455-2601~3
- 긴급연락처(사건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 시, 24시간) : (81) 70-2153-5454
[대사관 영사부]
- 주소(영사부) : 106-0047 東京都港区南麻布1-7-32
- 지하철 이용시 : 麻布十番역 2번 출구로 나온 후, 五反田방면으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한국중앙회관에 위치
- 버스 이용시 : 反96번 또는 都06번 二の橋정류장에서 하차 후 길 건너편(五反田방면)의 한국중앙회관에 위치
※ 대사관과 영사부 위치 다름 주의
[한국문화원]
- 주소 : 160-0004 東京都新宿四谷4ー4ー10
- 대표번호 : (81)3-3357-5970
- 팩스 : (81)3-3357-6074
- 이메일 : postmaster@koreanculture.jp
- 지하철 이용시 : 四谷3丁目역 1,2번 출구로 나온 후, 新宿방면으로 도보 3분거리에 위치
- 버스 이용시 : 品97번 또는 早81번 四谷四丁目 정류장에서 하차
[주재국 신고번호]
- 경찰 : 110
- 화재 : 119
- 해상 사건사고 : 118
- 전화번호 안내 : 104
[의료기관]
- 도쿄도보건의료정보센터 : 03-5285-8181
- 안내 가능시간 : 토, 일, 공휴일을 포함한 9:00 ~ 20:00
- 한국어, 영어, 중국어, 타이어, 스페인어로 진료 가능한 근처의 의료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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