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짐을 챙길 때에 불만이었던 것 중 하나, 주방용품 부피가 너무 들쭉날쭉해서 테트리스 하는게 어렵다는 점이었다. 캠핑용품은 무게도 부피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은데 식용유, 간장, 소금 등 부엌에서 사용하던 조미료들을 그대로 챙기려니 항상 뒤죽박죽 엉망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래서 캠핑이 조금 익숙해졌다고 느껴질 무렵, 캠핑짐을 조금이라도 더 줄여보자는 미션 해결책의 일부로 양념통 세트를 주문했다.
선택한 것은 카즈미(KZM) 브랜드의 스파이스 박스S였다. 2가지 사이즈의 양념통과 파우치 구성으로 보관 및 이동이 간편하고 내부에 메쉬 포켓이 있어서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분말양념통은 100ml(사이즈는 4.6 * 8.5cm), 액체양념통은 90ml(사이즈는 4 * 10cm) 용량이다. 파우치 사이즈는 15 * 10 * 10.5cm로 몹시 작고 아담하다. 캠핑시에 가지고 다니기에 전혀 부담이 없다.
뚜껑을 열면 액체 양념통 3개와 분말 양념통 3개가 가지런히 들어있다.
보통 올리브영 같은 화장품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25ml 핸드크림과 크기를 비교해 보았다. 아 귀여워라~ 양념통이 정말 작다. 어차피 요리할 때에 조미료가 엄청 많이 들어가진 않으니까 이 정도로도 충분한 양을 담을 수 있다.
간장, 고춧가루, 설탕, 소금 등 조미료 이름이 적혀있는 스티커도 함께 동봉되어 있다.
액체 양념통과 분말 양념통 뚜껑은 각각 생김새가 다르다.
나는 간장, 설탕, 요리유, 후추, 고춧가루, 소금을 각각 담고 알아보기 쉽도록 용기 겉면에 스티커도 붙여 주었다. 귀여운 양념통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으니 왠지 소꿉놀이를 하는 기분이 들었다.
파우치에 가지런히 정리하면 캠핑 조미료 준비 끝!
파우치에 넣고 뚜껑을 닫으면 네모 반듯해서 캠핑박스에 정리할 때에도 효율적인 공간 관리가 가능하다. 아직까지 크고 작은 사이즈의 애매한 부피의 조미료들을 열심히 테트리스하며 가지고 다닌 걸 생각하면... 진작 살걸 그랬다는 생각이 든다. 머리가 멍청하면 몸이 고생한다는 말에 반박불가...🤣
앞으로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은 캠핑 아이템을 찾아서 기분이 좋다. 캠핑 다닐 때 사용할 주방용품, 양념통을 찾으시는 분들께 카즈미 스파이시 박스S를 추천한다. 조리 시간이 한결 가볍고 즐거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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