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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 여행,맛집,캠핑 기록/전라북도

전주 객사근처 숙소 추천, 라마다 호텔 객실 수페리어 더블룸

by 조이 2021.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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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투어를 마친 우리는 라한호텔 주차 정산을 하고 라마다호텔로 이동했다. 라한호텔은 예약이 이미 차 있어서 연박을 하지 못했고, 그래서 라마다 호텔로 이동하여 이틀을 보낼 예정이었다. 그런데 라마다 호텔 입구에서 주차장이 가득 차서 다른 곳에 주차를 해야한다는 안내를 받았다. 그리 늦은 시간도 아니었는데 벌써 만차면 어떻게 하라는 거...OTL 호텔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한 뒤에 짐을 가지고 오는 것이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호텔 앞에서 짐을 내린 후 그를 기다리고, 그가 혼자서 주차를 하고 오기로 했다. 이후에 도착한 사람들도 다른 곳에 주차를 해야 한다는 것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였다. 라마다 호텔의 첫인상은 그리 좋지 않았다. 

 

 

로비에서 체크인을 마친 우리는 짐을 가지고 룸으로 올라갔다. 우리가 예약한 수페리어 더블룸 타입은 23 제곱미터 넓이로 더블침대, 소파, TV 등을 제공한다. 공간이 넓은 편은 아니고 원룸 형태로 둘이서 지내기에는 크게 불편하지 않은 정도 크기이다.

 

 

들어가자마자 방 전체가 한 눈에 보인다. 우측으로 침대가 놓여 있고 맞은편에는 벽걸이 TV가 걸려있다. 침대 뒤로 소파, 업무용 데스크가 나란히 배치된 구조이다. 시티뷰였는데 전주의 도시 야경이 그리 인상적이지는 않았던 거 같다. 전주에서 멋진 야경을 보고 싶다면 한옥마을 근처에서 지내는 것을 추천한다. (한옥마을 밤에 보면 짱 멋있다!)

 

 

입구 쪽에 옷장과 전기주전자, 티백, 냉장고 등이 놓여있어 간단하게 차를 마실 수 있었다. 냉장고 안에는 기본으로 생수가 두병 들어있다.

 

 

화장실은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는듯 하여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어메니티도 칫솔, 치약까지 모두 구비되어 있어 라마다 호텔에서 숙박할 예정이라면 추가로 클렌징폼만 챙기면 될 듯 하다.

 

 

전주여행을 계획하면서 라마다 호텔과 라한 호텔 - 둘 중에서 어떤 호텔을 예약해야 할지 고민했었다. 라마다 호텔은 객사와, 라한 호텔은 한옥마을과 가깝다는 장점이 있었고 결국은 두 호텔을 골고루 나누어 예약했다. 만약에 둘 중에 한 군데에서만 투숙해야 하고 선호하는 위치보다는 호텔 객실 퀄리티가 더 중요한 분들에게는 라한 호텔을 추천하고 싶다. (라한 호텔 조식은 먹어보지 않아서 모름, 라마다 호텔에는 루프탑 테라스가 있다는 점도 참고)

객실 첫인상은 라한호텔이 더 나은 것 같아서 약간 아쉬웠지만, 라마다 호텔 조식이 매우 평가가 좋으니 내일 아침을 기대해보는걸로... 오늘 하루도 돌아다니느라 수고했어, 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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