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2 [D+3] 다시 코로나 확진 3일차 : 시간이 얼른 지났으면... 아침에 눈을 떴는데 열이 나는지 몸에 힘이 하나도 없었다. 재택 출근을 해야 하는데... 다행히도 근무하는 회사가 시간 선택 출퇴근이 가능하여 아슬아슬하게 지각을 피했다. 오전 병가를 쓸 걸 그랬나? 약을 계속 먹어서인지 인후통은 정말 많이 좋아졌다. 어제 있었던 울렁거림과 배탈 증상도 사라졌다. 남아있는 증상은 미열과 두통, 그리고 쏟아지는 졸음과 엄청난 무기력함... 와, 어젯밤에 잠도 잘 잤는데 이렇게 피곤할 수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일하다가 눕고, 밥 먹고나서 눕고, 계속 시간이 날 때마다 누워서 시간을 보냈다. 어쨌거나 내 몸은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중이고, 면역력을 다시 올려줘야 하니까... 무조건 푹 쉬는걸로. 밖에 나가지 못하면 식사시간이 가장 난감하다. 1/3 정도는 .. 2022. 9. 29. [D+1] 다시 코로나 확진 1일차 : 진짜 또 걸린거야? 또 다시 이런 포스팅을 쓰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그렇다, 코로나에 재감염되고 말았다. (오 마이 갓!) 2주 전쯤에 만난 지인이 확진 판정을 받고, 나도 며칠간의 자가격리 후 병원에서 신속항원 검사를 했다. 결과는 음성... 그래서 그냥 이렇게 헤프닝으로 지나가겠거니 하고 평범한 일상을 보냈다. 그러다가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목이 칼칼하고, 미열이 있는 것 같았다. 아니 어젯밤까지만 해도 완전 멀쩡했는데 갑자기 뭐지? 무시하고 그냥 출근하기에는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민폐가 될 것 같아 출근 전에 검사를 받아보기로 했다. 진료 10분 뒤, 나는 검사 키트에서 선명한 두 줄을 확인하고 코로나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 불행 중 다행이라 해야하나, 무시하고 회사 출근했으면 큰일.. 2022. 9.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