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폰국화꽃말1 그에게 받은 가을 전주 여행을 하던 도중, 객사에 놀러갔다가 그에게 꽃 선물을 받았다. 어떤 꽃이 좋냐는 물음에 알아서 예쁜 걸로 골라달라고 했더니, 그는 가을을 꼭 닮았다며 폼폰국화를 선택했다. 폼폰 국화(pompon chrysanthemum)는 동글동글한 귀여운 모양으로 퐁퐁국화라고도 불린다. '진실, 감사, 진심' 이라는 예쁜 꽃말을 가지고 있다. 주기적으로 줄기 끝을 대각선으로 잘라주고 얼음을 넣은 차가운 물로 갈아주면, 꽃이 빨리 시들지 않아 오래 두고 볼 수 있는 꽃이라고 꽃집 사장님께서 설명해 주셨다. 전주 호텔에서는 세면대에 물을 받아서 넣어 두었다가, 집으로 고이 데려와서 지금은 주방 식탁 위에 예쁘게 피어있는 나의 폼폰국화~ 가끔씩 멍하니 쳐다보고 있으면 근심 걱정이 모두 사라지고 언제 그랬냐는 듯 행복.. 2021. 10.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