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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재확진2

[D+7] 다시 코로나 확진 7일차 : 이제 정말 안녕 유난히도 시간이 느리게 가던 일주일, 자가격리 마지막날이었다. 하루만 더 자고 일어나면 밖에 나갈 수 있다. 일단 집 안에 쌓아두었던 쓰레기부터 내다 버리고, 예쁜 옷 입고 외출해서 산책하며 광합성도 해야지! 오랫동안 집 안에만 있으면 밖에서 하는 모든 일이 재미있어 보인다. 아마도 며칠 동안은 회사 출근하는 것도 신이 날 것이다. (이건 정말 얼마 안 가겠지만😅) 자가격리가 끝나자마자 그와 함께 조촐한(?) 축하파티를 했다. 새우와 꽃게를 사다가 뚝딱 뚝딱 손질을 하고... 새우를 소금 위에 올려 노릇하게 구웠다. 꽃게는 냄비에 넣어 푹 쪄서 먹었다. 새우 머리를 먹어본 적이 없는 나를 위해서, 그가 새우머리 튀김을 해 주었는데 정말 취향저격이었다. 아니, 이렇게나 맛있는 걸 이제 알았다니? 정말 행복.. 2022. 10. 24.
[D+6] 다시 코로나 확진 6일차 : 하루 남았다! 코로나는 완치된지 한참이 지났는데 문득 블로그 포스팅을 마무리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떠올라서 급하게 기록을 남겨보기로 했다. 코로나 자가격리 6일차, 보건복지부에서 재택치료 유의사항 안내 문자를 받았다. 1. 진료 및 처방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가까운 '호흡기환자진료센터' 또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2. 동거가족과는 동선을 분리하고, 쓰레기는 소독 후에 격리 해제시 배출한다. 3. PCR 검사일 또는 신속항원검사(RAT)일로부터 7일차 자정에 별도 통보없이 자동으로 격리가 해제된다. 문자에는 위의 세가지 내용이 담겨있었다. 아무 생각 안 하고 푹 쉬었더니 증상은 거의 다 사라졌고, 이제는 자가격리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중이다. 얼른 이틀이 지나서 산책도 하고, 외식도 하고 싶다. 회사.. 2022.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