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은2 최지은, 사랑 그 한송이 사랑 그 한송이 최지은 꽃을 쥔 손. 너의 숨겨진 입술은 사랑을 말하였다. 겉도는 꽃잎들 스치는 너의 숨 사랑을 간질이는 그 잔망함에 베여버린 시선 낱낱이 너에게 파묻힌 내 얼굴 감은 눈 아래 들켜버린 꽃 한송이 사랑이여라. 2021. 10. 17. 최지은, 각인 각인 최지은 따스한 햇볕 사이로 젖은 몸을 웅크렸다 내 젖은 머리칼을 헤치어 하얀 목덜미를 물은 나의 태양, 뜨겁고 노랗게 새겨진 빛자욱 해를 담은 너의 각인 나 마른 몸을 펼쳤다 내게 참 따뜻한 오후가 왔다 2021. 10.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