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볼만한전시1 요시다 유니 : Alchemy (23.5.24 ~ 9.24) 요시다 유니는 일본의 인기 아트 디렉터이다. 초현실적인 이미지를 제작하는 그녀는 CG를 사용하지 않고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하는 아날로그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CG 작업을 사용하면 단숨에 목적지까지 내달릴 수 있지만 '과정'이 사라지는 것 같다. 반대로 수작업은 생각하는 과정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즐겁다. 전 세계를 무대로 패션브랜드, 잡지, 광고, 아티스트의 비주얼을 디렉팅하는 요시다 유니가 한국에서 기획전을 열었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황금을 만들고자 했던 고대 연금술사들처럼 작가는 빛과 어둠, 유형과 무형 사이의 상호작용을 세밀하게 조작하여 평범한 것을 비범한 것으로 변환시키고, 원물의 형태를 재조합하여 아름답고 의미있는 작품으로 변형시킨다. 이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2023 연작을 포함한 2.. 2023. 6.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