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승리할 수 있다, 오사카 교토 여행 뽀개기! (오사카가 적은 아니잖...)
가까운 일본이긴 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가는 해외여행이니, 여행 지역에 대해 공부를 해 두면 좋을 것 같아서... 오사카라는 지역에 대해서 공부해보았다.
오사카 소개
오사카는 혼슈의 중심 부근에 위치하는 곳으로 인구는 약 250만명, 넓이는 약 221㎢인 도시이다. 오사카 경제의 중심은 오사카 시내에 집중되어 있으며, 일본 전체 인구의 7% 정도가 오사카부에 살고 있다. 오사카 면적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뒤에서 2번째라고 하니 좁은 면적 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생활하는 대도시인 셈이다. 여담으로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약 10%가 오사카에 살고 있다고 한다.
cf. 오사카가 속한 지역을 보통 간사이 지역이라고 부르는데, 간사이 지역은 시가, 교토, 오사카, 효고, 나라, 와카야마 2부 5현을 가리킨다.
오사카 특산물
오사카 현지의 특산물은 아래와 같다. 경험해볼 기회가 있다면 놓치지 않도록 하자.
- 이와 오코시 : 좁쌀과 설탕으로 만든 과자이다. 일본식 강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오사카에서는 1195년경부터 이 과자를 만들어 먹었다고 하니 800년의 역사가 깃들어 있다.
- 오코노미야키 : 잘게 썰은 양배추, 밀가루, 달걀, 육수로 반죽해 만든 일본식 부침개이다. 직원이 직접 눈앞에서 조리해주거나 혹은 손님이 알아서 만들어 먹도록 재료만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 타코야끼 : 잘게 자른 문어 조각, 절인 생강, 쪽파를 반죽에 섞어 전용 틀에 넣고 굽는다. 작고 동그란 공 모양이라 보통 한 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이며, 우스터 소스, 생강, 김가루를 올려 먹는다. 겉바속촉의 대명사, 오사카의 전통 별미라고 할 수 있다.
- 오사카 곤고 대나무 발 : 대나무 발은 헤이안 시대 이전부터 있던 것인데, 황궁 내부나 귀족의 저택에서 주로 쓰였다. 오사카 인근 곤고산 기슭에서 베어 가져온 고급 대나무로 만든 오사카 곤고 스다레가 유명하다.
- 사카이 날붙이 : 사카이 하모노는 사카이, 오사카에서 망치로 두드려 만든 칼이다. 대장장이가 전통적인 기법을 사용해서 만든다. 튼튼하고 가장자리 모양이 훌륭해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오사카 계절별 즐길거리
- 봄 : 일본의 봄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것이 아마도 '벚꽃'일 것이다. 오사카 역시 현 내 모든 공원과 대로를 뒤덮는 벚꽃이 볼거리이다. 오사카성, 요도가와 강변공원, 오사카 조폐국이 벚꽃 풍경이 아름다운 것으로 이름나 있다.
- 여름 : 다양하게 열리는 불꽃놀이 축제가 있으며, 오사카 제일의 축제인 텐진 마쓰리를 즐길 수 있다. (오!) 현의 남쪽에 해변이 위치해 있는데 이 곳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 가을 : 가을에는 미도스지 퍼레이드가 열린다. 오사카의 넓은 대로를 따라 가마와 악대의 화려한 행렬이 이어진다. 또 오사카의 가을은 단풍 풍경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인 곳들이 많다.
- 겨울 : 명절을 전후해서 일루미네이션이 도심 지역을 밝힌다. 오사카 국제 여성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러너가 모여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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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하다가 알게 된 잡다한 지식인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지피지기 백전백승'은 틀린 표현이라고 한다. 손자병법 3편에 나온 말 중에서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것은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로울 것이 없다.'는 의미이다.
손자병법이 한글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백전불태가 백전백승의 의미로 번역되어 잘못 사용되고 있는 것 같은데, 백번 싸워서 모두 이기는 것과 위태로울 것이 없다는 의미는 좀 많이 다르다고 생각되어... 음... 바로잡기는 쉽지 않을 듯 하고... 앞으로 나부터라도 제대로 된 표현을 사용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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