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폭우
이창훈
지금껏
나의 사랑은
그런 것이었다
서서히
젖을 새도 없이 젖어
세상 한 귀퉁이 한 뼘
처마에 쭈그려 앉아
물먹은 성냥에
우울한 불을 댕기며
네가 그치기만을
기다리던,
반응형
'| 좋은글 | 너에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선미, 사랑방 첫 손님 (590) | 2020.05.01 |
---|---|
김용택, 환장 (946) | 2020.05.01 |
황지우, 너를 기다리는 동안 (958) | 2020.05.01 |
나선미, 별에게 (0) | 2020.05.01 |
서덕준, 휘청 (0) | 2020.05.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