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 열곰 발난로

며칠 전 그에게 발난로를 선물받았다. (크리스마스 선물인가?) 평소에 손발이 차고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 겨울만 되면 얼음장 같은 손발이 고민이었는데, 덕분에 이번 겨울은 뜨뜻하게 하루종일 족욕하는 기분으로 보낼 수 있을 듯 하다.

 

화인 열곰 발난로

 

아, 이 심장이 멎을것만 같은 초롱초롱 눈 어쩔꺼야... 너를 어찌 나의 발 밑에 둘 수 있겠니? (하지만 잘 씀) 동글동글하고 커다란 인형실내화 같이 생긴 화인 열곰 발난로는 중고등학교시절의 곰발바닥 실내화를 떠오르게 한다. 막상 신으면 약간 불편하지만 보온효과 하나는 확실한 인싸템이었지.

 

 

화인 열곰 발난로는 하이서울 어워드 인증, 디자인&상표 등록된 제품으로 라돈 및 유해성분 테스트까지 완료된 안전한 제품이라고 한다. 17W 저전력 소모하며 1년동안 무상 A/S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사이즈는 42 * 32 * 40cm 로 두 발을 모두 넣기에 충분하다. 

 

 

재질은 곰인형의 경우 폴리에스터, 충전솜 / 전기방석의 경우 폴리에스터, 전기열선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솜이 꽤 알차게 들어있는 듯 굳이 전원을 켜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따뜻하다. 푹신푹신하고 보들보들하니 촉감도 굳굳~

바닥은 미끄럼방지를 위해 도트처리가 되어 있으며, 발난로 바닥 사이에 퀼팅 원단의 납작한 분리형 온열방석이 들어 있다. 요 녀석이 콘센트 꽂고 전원 버튼 누르면 전기방석처럼 따끈따끈해 진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저온'에 불이 들어온다. 그 다음 동작 버튼을 눌러서 3단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사용해 본 결과 저온으로만 해 두어도 따뜻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8시간 타이머 기능이 내장되어 있으며, 전자파 차폐원단 작용도 한다고 하니 안심이다.

딱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구조상 스위치가 바닥에 있어서 켜고 끌때 약간 귀찮다는 것. 하지만 이런 발난로에 무선 리모콘을 바라는 것은 무리일 듯 하니 이것으로 만족하는 걸로!

 

 

두 발을 모두 넣을 수 있는 커다란 양말이 함께 들어있다. 나는 처음 보자마자 크리스마스 산타 양말이 떠올랐다. 왠지 벽에 걸어둔 뒤 자고 일어나면 선물이 가득 들어있을 것만 같은...ㅎㅎ 

커다란 양말에 두 발을 넣고, 다시 발난로 안에 넣어서 사용하면 된다. 이 양말이 실제로 사용해보면 생각보다 번거롭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생략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발난로는 세탁을 할 수 없고... 사용하다가 발에 땀이 나면 위생적으로 약간 좋지 않을 것 같아서 나는 아직까지는 열심히 사용하고 있다.

 

 

볼 때마다 머리를 쓰담쓰담 하고 싶은 폭신폭신 귀여운 발곰돌이~ 정말 너무 귀엽다. 따뜻하고 귀엽고... 너무 좋아 +_+

 

화인 열곰 발난로

 

겨울철 난방에도 불구하고 발이 시렵다면, 차가운 손발이 걱정이라면, 혹은 추운 사무실에서 근무를 해야 한다면, 화인 열곰 발난로를 강력추천한다. 이번 겨울 인싸템으로 인정!

 

※ 직접 금액을 지불하고 구매한 (선물받았지만) #그돈그산 발난로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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