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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글 | 너에게

거루, 장미

by 조이 2021.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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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거루

장미를 안았다.
처음엔 꽃송이가 예뻐 안고 싶었다.
안고 보니 가시에 찔렸다.
피가 나는 두 팔을 보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가시까지 더욱 꼭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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